브라질 학교서 총기 난사…범인 2명 포함 10명 사망
입력 2019.03.14 (10:44)
수정 2019.03.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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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브라질 상파울루 시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10대와 20대 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숨지고 범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쯤 브라질 상파울루시 인근 수자누 시 공립학교 앞에 흰색 차량 한대가 주차합니다.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간 뒤 2분 여 만에 학생들이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이 남성 2명은 학교 안 식당과 체육관, 교실 등을 돌며 갖고 온 총을 난사했습니다.
[사건 목격 학생 : "범인들이 총을 쏘면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을 보지도 않고 마구 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적어도 20여 명의 부상자가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셀로 살레스/경찰서장 : "범인들이 어학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범인들은 복도에서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학교를 다녔던 17살과 25살의 남성들이라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인근 상점에서 삼촌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도 브라질 2개 주에서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학교 총기 난사로 12명의 학생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10대와 20대 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숨지고 범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쯤 브라질 상파울루시 인근 수자누 시 공립학교 앞에 흰색 차량 한대가 주차합니다.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간 뒤 2분 여 만에 학생들이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이 남성 2명은 학교 안 식당과 체육관, 교실 등을 돌며 갖고 온 총을 난사했습니다.
[사건 목격 학생 : "범인들이 총을 쏘면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을 보지도 않고 마구 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적어도 20여 명의 부상자가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셀로 살레스/경찰서장 : "범인들이 어학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범인들은 복도에서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학교를 다녔던 17살과 25살의 남성들이라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인근 상점에서 삼촌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도 브라질 2개 주에서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학교 총기 난사로 12명의 학생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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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4 10:52:50
[앵커]
브라질 상파울루 시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10대와 20대 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숨지고 범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쯤 브라질 상파울루시 인근 수자누 시 공립학교 앞에 흰색 차량 한대가 주차합니다.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간 뒤 2분 여 만에 학생들이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이 남성 2명은 학교 안 식당과 체육관, 교실 등을 돌며 갖고 온 총을 난사했습니다.
[사건 목격 학생 : "범인들이 총을 쏘면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을 보지도 않고 마구 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적어도 20여 명의 부상자가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셀로 살레스/경찰서장 : "범인들이 어학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범인들은 복도에서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학교를 다녔던 17살과 25살의 남성들이라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인근 상점에서 삼촌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도 브라질 2개 주에서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학교 총기 난사로 12명의 학생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 인근 도시의 학교에서 10대와 20대 등 2명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과 교직원 등 8명이 숨지고 범인들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이들의 범행 동기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브라질에서 이재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전 9시 반쯤 브라질 상파울루시 인근 수자누 시 공립학교 앞에 흰색 차량 한대가 주차합니다.
남성 2명이 차에서 내려 학교로 들어간 뒤 2분 여 만에 학생들이 놀라 뛰쳐 나옵니다.
이 남성 2명은 학교 안 식당과 체육관, 교실 등을 돌며 갖고 온 총을 난사했습니다.
[사건 목격 학생 : "범인들이 총을 쏘면서 들어왔습니다. 사람들을 보지도 않고 마구 쐈습니다."]
이 총격으로 학생 6명과 교직원 2명이 숨졌습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적어도 20여 명의 부상자가 여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고,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마르셀로 살레스/경찰서장 : "범인들이 어학실로 들어가려 했지만 학생들이 교사들과 함께 문을 잠갔습니다. 그러자 범인들은 복도에서 자살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이 학교를 다녔던 17살과 25살의 남성들이라고 밝혔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이들이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인근 상점에서 삼촌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도 브라질 2개 주에서 10대들이 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2011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는 학교 총기 난사로 12명의 학생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브라질에서 KBS 뉴스 이재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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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환 기자 happyjh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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