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스페인 北대사관 괴한’ 北 공작설 이어 美 CIA 배후설?

입력 2019.03.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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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지난달 22일,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직원들을 감금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당시 스페인 한 언론은 이 사건이 북한 공작원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직 스페인 대사로 근무했던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를 겨냥했단 겁니다.

[스페인 '엘 콘피덴시알' 기자/지난 1일 : "(北 대사관 침입 사건은)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과 아시아 평화를 위해 협상하는 바로 그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미 중앙정보국, CIA 배후설이 불거졌습니다.

보안 카메라 기록 등으로 인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괴한 10명 중 최소 2명이 CIA와 관련이 있다고 파악됐단 겁니다.

스페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한 일간지 엘 파이스는 "스페인 당국이 해명을 요구했지만 CIA는 의혹을 부인했고,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군사 작전처럼 완벽하게 계획됐다'며 김혁철 대표와 관련된 정보를 노렸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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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14 10:4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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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주재 북한 대사관, 지난달 22일,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직원들을 감금하고 컴퓨터와 휴대전화를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당시 스페인 한 언론은 이 사건이 북한 공작원들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전직 스페인 대사로 근무했던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를 겨냥했단 겁니다.

[스페인 '엘 콘피덴시알' 기자/지난 1일 : "(北 대사관 침입 사건은)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지도자 김정은 위원장과 아시아 평화를 위해 협상하는 바로 그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이번엔 미 중앙정보국, CIA 배후설이 불거졌습니다.

보안 카메라 기록 등으로 인적 정보를 분석한 결과, 괴한 10명 중 최소 2명이 CIA와 관련이 있다고 파악됐단 겁니다.

스페인 정보 소식통을 인용한 일간지 엘 파이스는 "스페인 당국이 해명을 요구했지만 CIA는 의혹을 부인했고, 이는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군사 작전처럼 완벽하게 계획됐다'며 김혁철 대표와 관련된 정보를 노렸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양민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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