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시험도로 민간에 개방…공모 착수

차량의 자율협력주행을 시험하기 위해 구축된 대전-세종 첨단도로(C-ITS)가 민간에 개방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대전~세종 첨단도로(C-ITS) 시범사업 구간에 민간참여형 자율협력주행 시험공간(리빙랩)을 조성하고, 이를 위한 민간 기업들의 공모를 다음 달까지 받는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공모는 ①기술적용, ②서비스혁신, ③자유제안 등 모두 3가지 분야에서 이뤄지며 6개 안팎의 업체가 공모에 최종 선정될 예정입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는 정부의 기술 지원 아래 실제 도로 기반의 시험공간에서 기존의 개발기술 또는 발굴한 신규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게 됩니다.

차량의 자율주행을 위한 도로변 검지기와 통신 장비 등이 설치된 대전~세종 첨단도로(C-ITS)는 지난 2014년 구축됐지만, 지금까지는 도로공사와 교통연구원 등이 정부기관들에만 개방됐습니다.

공모절차는 서류평가와 발표평가 순으로 진행되며, 공모와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www.c-its.kr 또는 문의처(☎044-211-32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