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살균제 증거인멸’ SK케미칼 임원 영장실질심사

입력 2019.03.14 (11:23) 수정 2019.03.1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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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의도적으로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4일)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SK케미칼 박 모 부사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전 10시 25분 쯤 법원에 출석해,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검사 보고서를 은폐한 게 맞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SK케미칼이 지난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할 당시의 실험 결과를 은폐한 사실을 포착하고, 박 모 부사장 등 4명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은 화학 물질인 'CMIT/MIT'를 원료로 1994년 세계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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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습기살균제 증거인멸’ SK케미칼 임원 영장실질심사
    • 입력 2019-03-14 11:23:32
    • 수정2019-03-14 11:55:09
    사회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을 의도적으로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SK케미칼 임직원들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오늘(14일)밤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SK케미칼 박 모 부사장 등 임직원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열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전 10시 25분 쯤 법원에 출석해, 가습기 살균제 유해성 검사 보고서를 은폐한 게 맞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앞서 가습기 살균제 문제를 재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SK케미칼이 지난 1994년 첫 제품을 생산할 당시의 실험 결과를 은폐한 사실을 포착하고, 박 모 부사장 등 4명에 대해 증거인멸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SK케미칼의 전신인 유공은 화학 물질인 'CMIT/MIT'를 원료로 1994년 세계 최초의 가습기 살균제인 '가습기메이트'를 만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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