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다음달 남북 공동 ‘파주∼개성 마라톤’ 추진

입력 2019.03.14 (11:36) 수정 2019.03.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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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북한과 함께 파주에서 개성까지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14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4월 27일, 남북 공동 'DMZ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북한에 이 같은 제안을 했고, 북한의 공동개최 동의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회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할 계획으로 대회 참가자 중 상당수가 임진각이나 도라산역을 출발해 휴전선을 넘어 개성공단이나 개성시까지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대회 예정일이 5주가량 남은 상태에서 북측의 동의서가 아직 오지 않은 데다가 동의서가 도착하더라도 이후 통일부, 유엔사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대회가 개최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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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다음달 남북 공동 ‘파주∼개성 마라톤’ 추진
    • 입력 2019-03-14 11:36:43
    • 수정2019-03-14 11:41:23
    사회
경기도가 북한과 함께 파주에서 개성까지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14일 '판문점 선언' 1주년을 맞는 4월 27일, 남북 공동 'DMZ 평화 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북한에 이 같은 제안을 했고, 북한의 공동개최 동의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대회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 등 4개 코스로 나눠 진행할 계획으로 대회 참가자 중 상당수가 임진각이나 도라산역을 출발해 휴전선을 넘어 개성공단이나 개성시까지 달릴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하지만 대회 예정일이 5주가량 남은 상태에서 북측의 동의서가 아직 오지 않은 데다가 동의서가 도착하더라도 이후 통일부, 유엔사 등과 협의를 거쳐야 하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대회가 개최될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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