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한미 워킹그롭 논의, 기업인 방북 승인 기준 될 수 있어”
입력 2019.03.14 (14:23)
수정 2019.03.1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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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승인하는 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논의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워킹그룹에서 논의를 해야 방북 승인 여부를 22일 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의 이해과정 등을 고려한다고 했으니 그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당초 지난 13일로 신청한 방북은 보류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2일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에 워킹그룹 협의가 중요하게 작용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상황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워킹그룹 회의에서 논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재개를 대비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개성공단의 재개 부분은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4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결과를 봐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의원이 687명으로 확정이 된 건지는 전국적으로 김 위원장을 대의원으로 추대해 688명으로 할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 위원장이 대의원이 아니어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될 수 있다며 4월 9일이나 10일쯤으로 조만간 국무위원장 선출 공고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워킹그룹에서 논의를 해야 방북 승인 여부를 22일 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의 이해과정 등을 고려한다고 했으니 그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당초 지난 13일로 신청한 방북은 보류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2일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에 워킹그룹 협의가 중요하게 작용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상황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워킹그룹 회의에서 논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재개를 대비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개성공단의 재개 부분은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4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결과를 봐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의원이 687명으로 확정이 된 건지는 전국적으로 김 위원장을 대의원으로 추대해 688명으로 할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 위원장이 대의원이 아니어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될 수 있다며 4월 9일이나 10일쯤으로 조만간 국무위원장 선출 공고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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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4 14:23:44
- 수정2019-03-14 14:29:09

통일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설비 점검을 위한 방북 신청을 승인하는 데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14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미 워킹그룹 논의가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워킹그룹에서 논의를 해야 방북 승인 여부를 22일 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의 이해과정 등을 고려한다고 했으니 그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당초 지난 13일로 신청한 방북은 보류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2일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에 워킹그룹 협의가 중요하게 작용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상황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워킹그룹 회의에서 논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재개를 대비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개성공단의 재개 부분은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4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결과를 봐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의원이 687명으로 확정이 된 건지는 전국적으로 김 위원장을 대의원으로 추대해 688명으로 할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 위원장이 대의원이 아니어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될 수 있다며 4월 9일이나 10일쯤으로 조만간 국무위원장 선출 공고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14일) 기자들과 만나 '이번 워킹그룹에서 논의를 해야 방북 승인 여부를 22일 전까지 판단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국제사회의 이해과정 등을 고려한다고 했으니 그런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당초 지난 13일로 신청한 방북은 보류하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22일까지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개성공단 기업인 방북 문제에 워킹그룹 협의가 중요하게 작용하느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상황들은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실질적으로 어떻게 워킹그룹 회의에서 논의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개성공단 재개를 대비해 자산점검을 위한 방북은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개성공단의 재개 부분은 '여건'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동렬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이 이끄는 정부 대표단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과 워킹그룹 대면회의를 갖고 최근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동향을 공유하고 남북협력 등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당선자 687명 명단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4월 초에 최고인민회의 1차 회의 결과를 봐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대의원이 687명으로 확정이 된 건지는 전국적으로 김 위원장을 대의원으로 추대해 688명으로 할 수도 있어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김 위원장이 대의원이 아니어도 국무위원장으로 재추대될 수 있다며 4월 9일이나 10일쯤으로 조만간 국무위원장 선출 공고가 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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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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