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시동

입력 2019.03.14 (21:48) 수정 2019.03.1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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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 관광 택시를 도입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백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춘선 전철역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립니다.

하나같이 노란 깃발을 달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십니다.

이내 외국인 관광객이 차에 오르자.

"육림고개와 낭만시장으로 갈게요."

택시 기사는
다국어 번역기를 통해
지역의 관광 명소도 소개하고,
먹을거리도 추천합니다.

"닭갈비에 또 막국수."

택시 요금은 3시간에 2만 원.

한번에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암/이란 관광객
"3시간 동안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우리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강원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관광 택시의 모습입니다.

혼자서,
또는 소규모로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북미나 유럽 관광객들을 겨냥한
사업입니다.

김나래 기자/
춘천에서는 103대의 관광 택시가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잡기 위한
사업도 추진됩니다.

전담 여행사 25곳을 선정해
맞춤형 단체 관광상품을 개발합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해하는 건 뭔지 꼼꼼히 살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터넷 홍보에도 나섭니다.

정만호/강원도 경제부지사
"올림픽 시설을 확충하면서 같이 생긴 여러 가지 숙박, 관광시설이 많이 늘어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강원도는
외국인 전담 여행사와 관광 택시로
올림픽 이후 주춤해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아올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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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시동
    • 입력 2019-03-14 21:48:49
    • 수정2019-03-14 23:34:38
    뉴스9(원주)
[앵커멘트] 강원도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외국인을 위한 전용 관광 택시를 도입하고, 맞춤형 여행 상품도 개발합니다. 이를 통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3백만 명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나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춘선 전철역 앞에서 택시들이 줄지어 손님을 기다립니다. 하나같이 노란 깃발을 달고 있습니다. 외국인 전용 관광택십니다. 이내 외국인 관광객이 차에 오르자. "육림고개와 낭만시장으로 갈게요." 택시 기사는 다국어 번역기를 통해 지역의 관광 명소도 소개하고, 먹을거리도 추천합니다. "닭갈비에 또 막국수." 택시 요금은 3시간에 2만 원. 한번에 최대 4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메리암/이란 관광객 "3시간 동안 비싸지 않은 금액으로 우리가 원하는 곳을 갈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아요." 강원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외국인 관광 택시의 모습입니다. 혼자서, 또는 소규모로 여행하기를 좋아하는 북미나 유럽 관광객들을 겨냥한 사업입니다. 김나래 기자/ 춘천에서는 103대의 관광 택시가 외국인관광객을 맞이하게 됩니다.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잡기 위한 사업도 추진됩니다. 전담 여행사 25곳을 선정해 맞춤형 단체 관광상품을 개발합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이 불편해하는 건 뭔지 꼼꼼히 살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고,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터넷 홍보에도 나섭니다. 정만호/강원도 경제부지사 "올림픽 시설을 확충하면서 같이 생긴 여러 가지 숙박, 관광시설이 많이 늘어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히 이용할 수 있을것이라고 봅니다." 강원도는 외국인 전담 여행사와 관광 택시로 올림픽 이후 주춤해진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아올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나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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