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교정시설 유치 추진...왜 ?
입력 2019.03.14 (21:56)
수정 2019.03.15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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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교정시설은
주민들이 꺼려하는
대표적인 기피시설인데요
속초시에 이어 태백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그 절박함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석탄산업 중심지였던 태백시
1980 년대,
40개가 넘는 탄광이 운영됐지만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2개만 남았습니다.
한때 12만 명에 육박했던 인구도
1/3 수준인 4만 4천여 명으로 줄었고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김윤희 /상인 [인터뷰]
"경기가 많이 못해졌어요.저녁 8시만 되면 밖에 나가면 사람이 없어요.
쇠락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태백시가 결국 교정시설 유치 경쟁에
까지 뛰어 들었습니다.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3-4백 명 정도의 고용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민을 중심으로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주민 만명의 서명을 받은 뒤
다음달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를
정식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남일/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 [인터뷰]
"태백시민들이 이렇게 원하고 바라는 상황이니까 담당부처에서 태백시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실무적으로 저희들이 행정절차상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고요."
속초시는 교정시설 유치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 4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원북부교도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남 거창군은 교도소 유치가 확정돼
신축공사가 진행중이고,
경북 청송군도 계속해서 유치에 나서는등
전국적으로 교정시설 유치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태백시 가
유치에 성공할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교정시설은
주민들이 꺼려하는
대표적인 기피시설인데요
속초시에 이어 태백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그 절박함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석탄산업 중심지였던 태백시
1980 년대,
40개가 넘는 탄광이 운영됐지만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2개만 남았습니다.
한때 12만 명에 육박했던 인구도
1/3 수준인 4만 4천여 명으로 줄었고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김윤희 /상인 [인터뷰]
"경기가 많이 못해졌어요.저녁 8시만 되면 밖에 나가면 사람이 없어요.
쇠락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태백시가 결국 교정시설 유치 경쟁에
까지 뛰어 들었습니다.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3-4백 명 정도의 고용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민을 중심으로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주민 만명의 서명을 받은 뒤
다음달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를
정식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남일/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 [인터뷰]
"태백시민들이 이렇게 원하고 바라는 상황이니까 담당부처에서 태백시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실무적으로 저희들이 행정절차상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고요."
속초시는 교정시설 유치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 4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원북부교도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남 거창군은 교도소 유치가 확정돼
신축공사가 진행중이고,
경북 청송군도 계속해서 유치에 나서는등
전국적으로 교정시설 유치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태백시 가
유치에 성공할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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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백 교정시설 유치 추진...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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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4 21:56:56
- 수정2019-03-15 01:13:20

[앵커멘트]
교정시설은
주민들이 꺼려하는
대표적인 기피시설인데요
속초시에 이어 태백시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겠다며
교정시설 유치를 추진하고 있어
그 절박함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 석탄산업 중심지였던 태백시
1980 년대,
40개가 넘는 탄광이 운영됐지만
석탄산업 합리화 조치 이후
2개만 남았습니다.
한때 12만 명에 육박했던 인구도
1/3 수준인 4만 4천여 명으로 줄었고
인구감소와 경기 침체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김윤희 /상인 [인터뷰]
"경기가 많이 못해졌어요.저녁 8시만 되면 밖에 나가면 사람이 없어요.
쇠락한 도시를 되살리기 위해
태백시가 결국 교정시설 유치 경쟁에
까지 뛰어 들었습니다.
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정시설을 유치하면
3-4백 명 정도의 고용 효과가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시민을 중심으로
교정시설 유치 준비위원회도
출범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나섰습니다.
주민 만명의 서명을 받은 뒤
다음달 법무부에 교정시설 유치를
정식 건의할 방침입니다.
김남일/태백시 신성장전략과장 [인터뷰]
"태백시민들이 이렇게 원하고 바라는 상황이니까 담당부처에서 태백시에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 실무적으로 저희들이 행정절차상의 협의를 추진하고 있고요."
속초시는 교정시설 유치에 성공해
내년 3월까지 478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원북부교도소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경남 거창군은 교도소 유치가 확정돼
신축공사가 진행중이고,
경북 청송군도 계속해서 유치에 나서는등
전국적으로 교정시설 유치 경쟁이
이어지고 있어 실제 태백시 가
유치에 성공할지는 장담할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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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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