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장 선거..위법 행위 여전

입력 2019.03.14 (23:02) 수정 2019.03.1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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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제 치러진(광장 삭제)
제2회 동시 조합장선거는
지난 1회 선거와 비교해
좀 더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전히 각종 위법 행위가 적발돼
혼탁, 과열 선거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충북 지역 투표율은
1회 때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충북 선거인
12만 3천여 명 가운데
9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79.2% 투표율로
지난 1회 선거 때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신민철 과장/ 농협 충북본부 경영기획단
"조합원님들께서도 이제는 조합경영이나 방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직 조합장 54명 가운데
38명이 수성에 성공하는 등
여전히 현직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함영구 기자
"이번 조합장 선거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선관위와 경찰 등 사법기관에서
32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9건이 고발됐고,
22건이 경고를 받았으며

1회 선거에 이에
금품 살포 등
기부 행위 적발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남승환 / 충북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
"우선 조합원 수가 한정돼 있어서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므로 인해서 후보자 간 과열 양상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적발된 이들 가운데는
조합장 당선인 7명도 포함돼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 처리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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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합장 선거..위법 행위 여전
    • 입력 2019-03-14 23:02:15
    • 수정2019-03-14 23:02:34
    뉴스9(청주)
[앵커멘트] 어제 치러진(광장 삭제) 제2회 동시 조합장선거는 지난 1회 선거와 비교해 좀 더 많은 관심 속에 진행됐습니다. 하지만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전히 각종 위법 행위가 적발돼 혼탁, 과열 선거였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어 보입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충북 지역 투표율은 1회 때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충북 선거인 12만 3천여 명 가운데 9만 7천여 명이 투표에 참여해 79.2% 투표율로 지난 1회 선거 때보다 0.6%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인터뷰] 신민철 과장/ 농협 충북본부 경영기획단 "조합원님들께서도 이제는 조합경영이나 방침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셔서 이런 결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현직 조합장 54명 가운데 38명이 수성에 성공하는 등 여전히 현직의 강세도 두드러졌습니다. 함영구 기자 "이번 조합장 선거는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문화 정착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선관위와 경찰 등 사법기관에서 32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습니다. 이 가운데 9건이 고발됐고, 22건이 경고를 받았으며 1회 선거에 이에 금품 살포 등 기부 행위 적발이 가장 많았습니다. [인터뷰] 남승환 / 충북선거관리위원회 홍보담당 "우선 조합원 수가 한정돼 있어서 근소한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되는 부분이 있고요. 그러므로 인해서 후보자 간 과열 양상으로 전개되는 부분이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특히, 적발된 이들 가운데는 조합장 당선인 7명도 포함돼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당선 무효 처리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KBS NEWS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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