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뒤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데요,
개략적 사업비를
산정하자는 데는 합의했지만,
대구공항 터의 개발을 두고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사업비에 대한
대구시와 국방부의 입장 차입니다.
국방부는 대구시가 제출한
사업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있다며
후보지별 정확한 비용 산정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사업이 지연된다며 우선 이전지를
확정하자고 대립했습니다.
최근 양 측은
산지 평탄화 면적과 활주로 방향 등
세부 건설 방식을 협의하며
사업비를 산정하고 있어
냉랭했던 이전과는 반전된 분위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두 개 후보지의 서로 토목공사 비용이라든지..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우선 전체적으로 이전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은 남아있습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대구공항 터를
개발한 수익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국방부가 대구시 측에
개발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종전부지 가치 이익으로 사업을 하도록 법으로 돼있지 않습니까. (이익은)도시계획을 대구시장이 어떻게 수립을 할 것인가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하지만 대구시는 공공개발 비율을
더 낮출 수 없다는 입장..
황선필/대구시 이전사업과장[인터뷰]
"4~5년 전에 검토됐던 토지 가격이나 지가 상승률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를 둘러싼
대구시와 국방부의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뒤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데요,
개략적 사업비를
산정하자는 데는 합의했지만,
대구공항 터의 개발을 두고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사업비에 대한
대구시와 국방부의 입장 차입니다.
국방부는 대구시가 제출한
사업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있다며
후보지별 정확한 비용 산정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사업이 지연된다며 우선 이전지를
확정하자고 대립했습니다.
최근 양 측은
산지 평탄화 면적과 활주로 방향 등
세부 건설 방식을 협의하며
사업비를 산정하고 있어
냉랭했던 이전과는 반전된 분위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두 개 후보지의 서로 토목공사 비용이라든지..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우선 전체적으로 이전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은 남아있습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대구공항 터를
개발한 수익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국방부가 대구시 측에
개발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종전부지 가치 이익으로 사업을 하도록 법으로 돼있지 않습니까. (이익은)도시계획을 대구시장이 어떻게 수립을 할 것인가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하지만 대구시는 공공개발 비율을
더 낮출 수 없다는 입장..
황선필/대구시 이전사업과장[인터뷰]
"4~5년 전에 검토됐던 토지 가격이나 지가 상승률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를 둘러싼
대구시와 국방부의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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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 지연…쟁점은?
-
- 입력 2019-03-15 23:21:09

[앵커멘트]
대구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이
예비 이전 후보지 선정 뒤
1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데요,
개략적 사업비를
산정하자는 데는 합의했지만,
대구공항 터의 개발을 두고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신주현 기자가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협상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사업비에 대한
대구시와 국방부의 입장 차입니다.
국방부는 대구시가 제출한
사업비가 턱없이 낮게 책정돼있다며
후보지별 정확한 비용 산정을
주장해왔습니다.
그러나 대구시는
사업이 지연된다며 우선 이전지를
확정하자고 대립했습니다.
최근 양 측은
산지 평탄화 면적과 활주로 방향 등
세부 건설 방식을 협의하며
사업비를 산정하고 있어
냉랭했던 이전과는 반전된 분위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두 개 후보지의 서로 토목공사 비용이라든지.. (차이가) 나겠습니다만.. 우선 전체적으로 이전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난관은 남아있습니다.
'기부 대 양여' 방식에 따라
전체 사업비가 대구공항 터를
개발한 수익으로 충당되기 때문에
국방부가 대구시 측에
개발 이익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요구하고 있는 겁니다.
국방부 관계자(음성변조)[녹취]
"종전부지 가치 이익으로 사업을 하도록 법으로 돼있지 않습니까. (이익은)도시계획을 대구시장이 어떻게 수립을 할 것인가에 따라서 많이 차이가 나거든요."
하지만 대구시는 공공개발 비율을
더 낮출 수 없다는 입장..
황선필/대구시 이전사업과장[인터뷰]
"4~5년 전에 검토됐던 토지 가격이나 지가 상승률 등을 전문가 자문을 통해 현실화하는 방안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사업비를 둘러싼
대구시와 국방부의
줄다리기가 지속되고 있어
통합신공항 이전지 확정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신주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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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현 기자 shinjou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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