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협상 중단’ 긴급 보고…“어떠한 상황서도 재개 노력”
입력 2019.03.16 (06:37)
수정 2019.03.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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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도 어제 관련 소식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다각도로 접촉해 파악 중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방 중에 전해진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소식에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파악하는대로 추가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과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을 해서 그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낸지 15분만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아직 북미가 협상의 판 자체를 깨려하는 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전방위적인 물밑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을 주도해 온 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을, 서훈 국정원장도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 회담 뒤 첫 외교무대였던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메시지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지만, 북미가 강대강 기싸움에 나선만큼 앞으로 중재 행보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도 어제 관련 소식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다각도로 접촉해 파악 중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방 중에 전해진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소식에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파악하는대로 추가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과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을 해서 그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낸지 15분만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아직 북미가 협상의 판 자체를 깨려하는 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전방위적인 물밑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을 주도해 온 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을, 서훈 국정원장도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 회담 뒤 첫 외교무대였던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메시지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지만, 북미가 강대강 기싸움에 나선만큼 앞으로 중재 행보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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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협상 중단’ 긴급 보고…“어떠한 상황서도 재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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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6 06:38:47
- 수정2019-03-16 09:59:17
[앵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도 어제 관련 소식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다각도로 접촉해 파악 중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방 중에 전해진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소식에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파악하는대로 추가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과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을 해서 그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낸지 15분만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아직 북미가 협상의 판 자체를 깨려하는 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전방위적인 물밑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을 주도해 온 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을, 서훈 국정원장도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 회담 뒤 첫 외교무대였던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메시지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지만, 북미가 강대강 기싸움에 나선만큼 앞으로 중재 행보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캄보디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도 어제 관련 소식을 긴급 보고 받았습니다.
청와대는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다각도로 접촉해 파악 중이라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방 중에 전해진 비핵화 협상 중단 고려 소식에 청와대는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깁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의 정상회담 도중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보고받았습니다.
국가안보실이 최 부상의 정확한 발언과, 의미를 파악하는대로 추가 보고도 받을 예정입니다.
특히 북한과도 물밑 접촉을 하고 있고, 소통에 어려움은 없다고도 했습니다.
[김의겸/청와대 대변인 : "정확하게 무슨 발언을 했고 그 발언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각도로 접촉을 해서 그 진의를 파악하고 있는 중입니다."]
청와대는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낸지 15분만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 정부는 북미 협상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추가로 밝혔습니다.
아직 북미가 협상의 판 자체를 깨려하는 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대화 재개를 위해 중재 역할을 하겠다는 뜻을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이미 전방위적인 물밑 중재에 나서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을 주도해 온 정의용 안보실장은 중국을, 서훈 국정원장도 비공개로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노이 회담 뒤 첫 외교무대였던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의 비핵화 메시지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쳤지만, 북미가 강대강 기싸움에 나선만큼 앞으로 중재 행보에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프놈펜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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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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