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 폭스바겐 소송 제기…“투자자 속였다”
입력 2019.03.16 (06:45)
수정 2019.03.16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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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자금 조달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입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미국 채권.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겁니다.
회사뿐 만 아니라 마르틴 빈터코른 전 최고경영자 등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벌만/블룸버그통신 기자 : "스캔들이 있을 때 그들이 확보한 돈이 10억 유로(1조 원)에서 290억 유로(37조 원)로 늘어났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소장을 통해 2007년 11월 초 쯤 폭스바겐 경영진이 배출가스 은폐장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거짓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폭스바겐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되고 빈터코른 전 CEO가 미국 내 어떤 상장회사에서도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성명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은 사실 관계나 법률적으로 흠결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1070만 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하고 3백억 달러가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자금 조달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입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미국 채권.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겁니다.
회사뿐 만 아니라 마르틴 빈터코른 전 최고경영자 등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벌만/블룸버그통신 기자 : "스캔들이 있을 때 그들이 확보한 돈이 10억 유로(1조 원)에서 290억 유로(37조 원)로 늘어났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소장을 통해 2007년 11월 초 쯤 폭스바겐 경영진이 배출가스 은폐장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거짓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폭스바겐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되고 빈터코른 전 CEO가 미국 내 어떤 상장회사에서도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성명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은 사실 관계나 법률적으로 흠결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1070만 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하고 3백억 달러가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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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6 08:05:44
[앵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자금 조달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입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미국 채권.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겁니다.
회사뿐 만 아니라 마르틴 빈터코른 전 최고경영자 등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벌만/블룸버그통신 기자 : "스캔들이 있을 때 그들이 확보한 돈이 10억 유로(1조 원)에서 290억 유로(37조 원)로 늘어났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소장을 통해 2007년 11월 초 쯤 폭스바겐 경영진이 배출가스 은폐장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거짓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폭스바겐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되고 빈터코른 전 CEO가 미국 내 어떤 상장회사에서도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성명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은 사실 관계나 법률적으로 흠결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1070만 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하고 3백억 달러가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자금 조달을 했다는 이유입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면서 적용한 혐의는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입니다.
폭스바겐이 배기가스 조작을 알면서도 투자자들을 속이고 미국 채권. 증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했다는 겁니다.
회사뿐 만 아니라 마르틴 빈터코른 전 최고경영자 등도 소송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4년부터 1년 동안 채권이나 주식을 발행해 미국 투자자들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엘리자베스 벌만/블룸버그통신 기자 : "스캔들이 있을 때 그들이 확보한 돈이 10억 유로(1조 원)에서 290억 유로(37조 원)로 늘어났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소장을 통해 2007년 11월 초 쯤 폭스바겐 경영진이 배출가스 은폐장치가 있다는 걸 알았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거짓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증권거래위원회는 폭스바겐이 취한 부당이득을 환수해야 되고 빈터코른 전 CEO가 미국 내 어떤 상장회사에서도 최고 경영자에 오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폭스바겐 측은 성명을 통해 "미 증권거래위원회의 주장은 사실 관계나 법률적으로 흠결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폭스바겐은 지난 2015년, 미국의 환경 기준치를 맞추기 위해 1070만 대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소프트웨어를 조작했다고 시인하고 3백억 달러가 넘는 벌금을 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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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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