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준 극장 골’ 성남, 감격의 첫 승…상주 3연승 행진

입력 2019.03.16 (21:31) 수정 2019.03.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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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성남이 조성준의 짜릿한 극장 골로 수원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상주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2연패에 빠진 성남과 수원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승부의 균형은 수원이 먼저 깨뜨렸습니다.

전반 27분, 전세진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베테랑 염기훈이 노련하게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성남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35분, 김민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성남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습니다.

조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수원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성남은 조성준의 짜릿한 극장 골에 힘입어 수원을 2대 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2년 만의 3연승에 도전했던 서울은 제주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후반전 정현철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는 등 좀처럼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상암에는 만 3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왔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습니다. (A매치) 휴식기 동안에 보완해서 득점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상주는 김민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에 2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우는 후반 7분,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박용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30분 뒤엔 직접 득점포를 터트려 단독 1위 등극을 자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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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준 극장 골’ 성남, 감격의 첫 승…상주 3연승 행진
    • 입력 2019-03-16 21:35:34
    • 수정2019-03-16 21:4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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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1 승격팀 성남이 조성준의 짜릿한 극장 골로 수원을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상주는 3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란히 2연패에 빠진 성남과 수원은 초반부터 치열하게 맞섰습니다.

승부의 균형은 수원이 먼저 깨뜨렸습니다.

전반 27분, 전세진이 과감한 돌파를 시도하다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베테랑 염기훈이 노련하게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성남도 곧바로 반격에 성공했습니다

전반 35분, 김민혁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에델이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엔 성남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습니다.

조성준이 아크 정면에서 빨랫줄 같은 중거리 슈팅을 날려 수원의 골망을 갈랐습니다.

성남은 조성준의 짜릿한 극장 골에 힘입어 수원을 2대 1로 물리치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12년 만의 3연승에 도전했던 서울은 제주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습니다.

서울은 후반전 정현철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는 등 좀처럼 제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상암에는 만 3천여 명의 팬들이 찾아왔지만 골 맛을 보지 못했습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조금 아쉬움이 많이 남은 경기였습니다. (A매치) 휴식기 동안에 보완해서 득점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습니다."]

상주는 김민우의 맹활약을 앞세워 인천에 2대 0 완승을 거두고 3연승에 성공했습니다.

김민우는 후반 7분, 절묘한 땅볼 크로스로 박용지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30분 뒤엔 직접 득점포를 터트려 단독 1위 등극을 자축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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