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최진수의 ‘기적슛’…오리온, 10연패 딛고 6강행

입력 2019.03.16 (21:35) 수정 2019.03.1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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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0연패를 한 팀이 사상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주인공은 오리온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점 차로 끌려가던 4쿼터 막판 역전극의 서막을 알리는 이승현의 골밑슛이 나옵니다.

곧이어 먼로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가 보너스 원샷까지 얻어냅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최진수의 슛에 이어 허일영이 코너에서 석 점포를 터뜨려 역전극 펼쳤습니다.

신바람이 난 오리온 벤치와 달리 팀의 역전패를 지켜본 오세근은 고개를 떨굽니다.

4쿼터 역전승을 거둔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DB를 이겨 구단 한 시즌 최다승을 올렸고 LG는 전자랜드를 이겨 3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78대 77에서 나온 이주연의 과감한 돌파.

곧이어 종료 직전 김한별이 남자 선수들이 구사하는 플로터를 넣어 삼성 벤치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리은행 빌링스가 동점을 노리고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자 삼성생명 선수들이 우승이나 한 듯 코트로 뛰어 나왔습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대접전을 82대 80으로 이겨 1승 1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한별/삼성생명 27득점 : "우리은행의 저를 대비한 수비가 거칠고 힘겨웠지만, 최대한 정면승부로 싸워서 이기려고 했습니다."]

챔프전 진출팀을 가를 3차전은 모레(18일) 아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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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현·최진수의 ‘기적슛’…오리온, 10연패 딛고 6강행
    • 입력 2019-03-16 21:41:22
    • 수정2019-03-16 21:43:0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10연패를 한 팀이 사상 처음으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대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주인공은 오리온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8점 차로 끌려가던 4쿼터 막판 역전극의 서막을 알리는 이승현의 골밑슛이 나옵니다.

곧이어 먼로의 패스를 받은 최진수가 보너스 원샷까지 얻어냅니다.

기세가 오른 오리온은 최진수의 슛에 이어 허일영이 코너에서 석 점포를 터뜨려 역전극 펼쳤습니다.

신바람이 난 오리온 벤치와 달리 팀의 역전패를 지켜본 오세근은 고개를 떨굽니다.

4쿼터 역전승을 거둔 오리온은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한 팀으로는 최초로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DB를 이겨 구단 한 시즌 최다승을 올렸고 LG는 전자랜드를 이겨 3위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78대 77에서 나온 이주연의 과감한 돌파.

곧이어 종료 직전 김한별이 남자 선수들이 구사하는 플로터를 넣어 삼성 벤치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우리은행 빌링스가 동점을 노리고 던진 슛이 림을 외면하자 삼성생명 선수들이 우승이나 한 듯 코트로 뛰어 나왔습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과의 대접전을 82대 80으로 이겨 1승 1패 균형을 맞췄습니다.

[김한별/삼성생명 27득점 : "우리은행의 저를 대비한 수비가 거칠고 힘겨웠지만, 최대한 정면승부로 싸워서 이기려고 했습니다."]

챔프전 진출팀을 가를 3차전은 모레(18일) 아산에서 열립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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