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내음 가득'... 봄나물 수확 한창

입력 2019.03.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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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남녘에서는 향긋한 봄나물이
봄기운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봄나물 수확 현장을
최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

비닐하우스 안이
싱그러운 푸른 빛으로 가득합니다.

미나리를 수확하고 다듬는
농민의 손길에
향긋한 봄내음이 어려 있습니다.

이오순/ 경남 하동군 횡천면[인터뷰]
향이 좋으니까 일을 해도
할 때는 힘들어도, 집에 가도
힘이 안 들고 좋습니다. 봄이 온 것 같고.

지리산 암반수로
키우고 세척하는 하동 밭미나리는
소비자들이 날 것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박익동/ 경남 지리산 청학농협 상무[인터뷰]
재배할 때 들어가는 물 자체가
사람이 음용할 수 있는 정도의
수질을 가지고 재배를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생식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인증과 GAP 인증을
동시에 받아 2년 전에는
일본에도 수출될만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

또 다른 비닐하우스에서는
봄나물의 대표격인
취나물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나는
취나물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생산되지만,
향과 색이 진해 인기가 좋습니다.

하동 청암에서는 지난해
취나물 600톤을 생산해
14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최형락/ 경남 하동 청암 취나물 작목반 총무[인터뷰]
색깔도 이렇게 빨갛게 취나물이
이렇게 생겼어요. 그래서 품질이
다른 데보다 좋으면서 가격도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향긋한 봄나물이
식탁 위에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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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내음 가득'... 봄나물 수확 한창
    • 입력 2019-03-18 16:59:09
    진주
[앵커멘트] 꽃샘추위가 봄을 시샘하고 있지만, 남녘에서는 향긋한 봄나물이 봄기운을 재촉하고 있습니다. 물 좋고 공기 좋은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자란 봄나물 수확 현장을 최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리산 자락 산골마을. 비닐하우스 안이 싱그러운 푸른 빛으로 가득합니다. 미나리를 수확하고 다듬는 농민의 손길에 향긋한 봄내음이 어려 있습니다. 이오순/ 경남 하동군 횡천면[인터뷰] 향이 좋으니까 일을 해도 할 때는 힘들어도, 집에 가도 힘이 안 들고 좋습니다. 봄이 온 것 같고. 지리산 암반수로 키우고 세척하는 하동 밭미나리는 소비자들이 날 것으로 바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박익동/ 경남 지리산 청학농협 상무[인터뷰] 재배할 때 들어가는 물 자체가 사람이 음용할 수 있는 정도의 수질을 가지고 재배를 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생식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농산물인증과 GAP 인증을 동시에 받아 2년 전에는 일본에도 수출될만큼 품질을 인정받았습니다. ------------------------------- 또 다른 비닐하우스에서는 봄나물의 대표격인 취나물수확이 한창입니다.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나는 취나물은 다른 지역보다 한 달 정도 늦게 생산되지만, 향과 색이 진해 인기가 좋습니다. 하동 청암에서는 지난해 취나물 600톤을 생산해 14억 원의 소득을 올렸습니다. 최형락/ 경남 하동 청암 취나물 작목반 총무[인터뷰] 색깔도 이렇게 빨갛게 취나물이 이렇게 생겼어요. 그래서 품질이 다른 데보다 좋으면서 가격도 많이 나가는 편입니다.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향긋한 봄나물이 식탁 위에 봄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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