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에게 막말’ 부장검사 총장 경고 처분

입력 2019.03.19 (00:40) 수정 2019.03.19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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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인에게 조사 중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부장검사에게 검찰총장이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고소인에게 폭언을 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된 A 인천지검 부장검사에게 경징계인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A 부장검사는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8일 대검은 A 부장검사가 고소인에게 "본질을 놔두고 왜 이걸 고소하는 거냐", "내키는 대로 이거 저거 집어서 고소하면 안 된다" 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받았습니다.

또 A 부장검사가 "하늘에 있는 형이 울겠다" 등 가정사를 언급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에 14일 문 총장은 지난 14일 월례간부회의를 통해 "조사 과정에서 고압적인 태도나 경솔한 언행으로 사건 관계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용납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A 부장검사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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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인에게 막말’ 부장검사 총장 경고 처분
    • 입력 2019-03-19 00:40:26
    • 수정2019-03-19 04:01:31
    사회
고소인에게 조사 중 막말을 했다는 의혹을 받은 부장검사에게 검찰총장이 경고 처분을 내렸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문무일 검찰총장은 고소인에게 폭언을 했다는 진정서가 제출된 A 인천지검 부장검사에게 경징계인 경고 조치를 했습니다.

A 부장검사는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8일 대검은 A 부장검사가 고소인에게 "본질을 놔두고 왜 이걸 고소하는 거냐", "내키는 대로 이거 저거 집어서 고소하면 안 된다" 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접수받았습니다.

또 A 부장검사가 "하늘에 있는 형이 울겠다" 등 가정사를 언급했다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이에 14일 문 총장은 지난 14일 월례간부회의를 통해 "조사 과정에서 고압적인 태도나 경솔한 언행으로 사건 관계인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용납되기 어렵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A 부장검사의 사표 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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