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고 응원하고 즐기고…한국 찾는 ‘스포츠 유커’

입력 2019.03.19 (07:32) 수정 2019.03.1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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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거나 경기 응원을 하려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드 갈등을 계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이른바 스포츠 관광,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

중국 마라톤 동호인 쩡카이치 씨가 자신의 7번째 완주에 도전합니다.

[쩡카이치/중국 광저우 : "한국과 중국의 시차가 없어서 적응이 빨랐고, 한국의 도로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인 마라토너는 260여 명에 이릅니다.

한국인 동호인들과 사진도 찍고, 경기가 끝난 뒤엔 관광을 하며 친분도 쌓습니다.

[시에환닝/중국 광저우 : "마라톤 끝나고 나서 명동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곳도 둘러보고 싶습니다."]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단체 관광과 달리 각자 편한 시간에 와서 경기에 참가하고 관광도 즐깁니다.

중국인 축구팬들이 대구의 축구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국과 중국 축구팀이 맞붙은 경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중국팀의 3대 1 패배.

아쉬움도 잠시, 여유로운 여행자로 돌아가 '한국의 치맥'을 즐깁니다.

[샤오위에샤오/중국 광저우 : "관광을 하면서 축구를 본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고 한국의 문화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8백만 명에 이르던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 배치 갈등 이후 급감했습니다.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른바 '스포츠 관광'이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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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뛰고 응원하고 즐기고…한국 찾는 ‘스포츠 유커’
    • 입력 2019-03-19 07:35:25
    • 수정2019-03-19 07: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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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스포츠 대회에 참여하거나 경기 응원을 하려고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사드 갈등을 계기로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른 이른바 스포츠 관광,

김세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도심에서 열린 국제 마라톤 대회.

중국 마라톤 동호인 쩡카이치 씨가 자신의 7번째 완주에 도전합니다.

[쩡카이치/중국 광저우 : "한국과 중국의 시차가 없어서 적응이 빨랐고, 한국의 도로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인 마라토너는 260여 명에 이릅니다.

한국인 동호인들과 사진도 찍고, 경기가 끝난 뒤엔 관광을 하며 친분도 쌓습니다.

[시에환닝/중국 광저우 : "마라톤 끝나고 나서 명동에 가서 맛있는 것을 먹고 싶고 좋은 곳도 둘러보고 싶습니다."]

일행과 함께 움직이는 단체 관광과 달리 각자 편한 시간에 와서 경기에 참가하고 관광도 즐깁니다.

중국인 축구팬들이 대구의 축구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한국과 중국 축구팀이 맞붙은 경기,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도 열띤 응원을 펼칩니다.

중국팀의 3대 1 패배.

아쉬움도 잠시, 여유로운 여행자로 돌아가 '한국의 치맥'을 즐깁니다.

[샤오위에샤오/중국 광저우 : "관광을 하면서 축구를 본다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팀을 응원할 수 있고 한국의 문화도 알 수 있습니다."]

2016년 8백만 명에 이르던 중국인 관광객은 사드 배치 갈등 이후 급감했습니다.

한류를 제한하는 한한령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이른바 '스포츠 관광'이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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