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지폐를 돈으로 바꿔 PC방에서 사용한 10대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9.03.19 (21:43) 수정 2019.03.1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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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조지폐 5만 원권을 진짜 돈으로 바꿔 PC방에서 사용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위조통화 취득 후 지정 행사 및 사기 등의 혐의로 16살 A 군을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군은 그제(17일) 오후 7시 55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슈퍼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 원권 5장으로 바꾸고 근처 PC방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에게 만 원권을 준 슈퍼의 주인 77살 조 모 씨는 A 군에게서 받은 5만 원권 지폐의 뒷면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확인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근처 PC방에서 A 군을 발견하고 당일 오후 9시 20분쯤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A 군은 슈퍼에서 바꿔 간 5만 원 중 2만 원은 이미 PC방 요금으로 사용한 뒤였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위조지폐를 길에서 주웠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이 A 군의 집을 압수수색 한 결과 위조지폐를 만든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위조지폐 습득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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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조지폐를 돈으로 바꿔 PC방에서 사용한 10대 경찰에 붙잡혀
    • 입력 2019-03-19 21:43:26
    • 수정2019-03-19 22:17:23
    사회

위조지폐 5만 원권을 진짜 돈으로 바꿔 PC방에서 사용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위조통화 취득 후 지정 행사 및 사기 등의 혐의로 16살 A 군을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군은 그제(17일) 오후 7시 55분쯤 서울 강북구의 한 슈퍼에서 5만 원권 위조지폐를 만 원권 5장으로 바꾸고 근처 PC방에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 군에게 만 원권을 준 슈퍼의 주인 77살 조 모 씨는 A 군에게서 받은 5만 원권 지폐의 뒷면이 없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근처 CCTV를 확인해 용의자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근처 PC방에서 A 군을 발견하고 당일 오후 9시 20분쯤 긴급체포했습니다.

당시 A 군은 슈퍼에서 바꿔 간 5만 원 중 2만 원은 이미 PC방 요금으로 사용한 뒤였습니다.

A 군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위조지폐를 길에서 주웠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이 A 군의 집을 압수수색 한 결과 위조지폐를 만든 흔적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군에 대해 위조지폐 습득 경위 등을 조사한 뒤,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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