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화재, 산림청·군 공동 대응

입력 2019.03.19 (21:48) 수정 2019.03.19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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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원도에는
산이 많다보니
산불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불이 나면,
군 부대와 군 작전지역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과 육군이
처음으로
합동 진화 훈련을 벌였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민간인통제선 바로 아래에 있는
군 부대 사격장입니다.

가장자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마자,
산림청 진화대원과 군 장병들이
신속하게 출동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소방호스가 길다랗게 이어지고,
지상 진화 작전이 시작됩니다.

하늘에선
군과 산림청 헬기가
번갈아가며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두 기관이 마련한 합동 지휘소에선
드론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제합니다.

결국, 10여 분만에 불길이 잡힙니다.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산불이 났을 때에 대비한
진화 훈련입니다.

이종건/북부지방산림청장[인터뷰]
"강원도 지역은 산이 많고, DMZ나 군사시설이 많기 때문에 군부대와 협동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비무장지대 인근에는
곳곳에 군 부대가 산재해 있어,
산불 대응을 위해선
군 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도선 대령/산림청 대외협력관[인터뷰]
"진화의 가장 핵심은 초기 대응인데, 사실은 이런 민관군 합동 훈련을 통해서 초기 대응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산림청과 군의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휴연 기자/
산림청과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 내 산불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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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화재, 산림청·군 공동 대응
    • 입력 2019-03-19 21:48:29
    • 수정2019-03-19 23:20:42
    뉴스9(강릉)
[앵커멘트] 강원도에는 산이 많다보니 산불도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불이 나면, 군 부대와 군 작전지역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곤 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과 육군이 처음으로 합동 진화 훈련을 벌였습니다. 조휴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민간인통제선 바로 아래에 있는 군 부대 사격장입니다. 가장자리에서 연기가 피어오르자마자, 산림청 진화대원과 군 장병들이 신속하게 출동합니다. 눈 깜짝할 사이에 소방호스가 길다랗게 이어지고, 지상 진화 작전이 시작됩니다. 하늘에선 군과 산림청 헬기가 번갈아가며 소화액을 뿌려댑니다. 두 기관이 마련한 합동 지휘소에선 드론을 이용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통제합니다. 결국, 10여 분만에 불길이 잡힙니다. 비무장지대 인근에서 산불이 났을 때에 대비한 진화 훈련입니다. 이종건/북부지방산림청장[인터뷰] "강원도 지역은 산이 많고, DMZ나 군사시설이 많기 때문에 군부대와 협동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게 중요합니다." 비무장지대 인근에는 곳곳에 군 부대가 산재해 있어, 산불 대응을 위해선 군 부대와의 유기적인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김도선 대령/산림청 대외협력관[인터뷰] "진화의 가장 핵심은 초기 대응인데, 사실은 이런 민관군 합동 훈련을 통해서 초기 대응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산림청과 군의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휴연 기자/ 산림청과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 내 산불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정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조휴연입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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