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 요동친 프로농구 순위…오리온, kt 꺾고 5위 차지

입력 2019.03.19 (21:52) 수정 2019.03.19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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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마지막날 순위가 요동치면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은 전주 KCC-고양 오리온, 창원 LG-부산 kt로 확정됐다.

정규리그 최종일인 19일에 전날까지 6위였던 오리온이 공동 4위였던 부산 kt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역시 공동 4위였던 KCC는 이미 2위를 확정한 인천 전자랜드를 꺾으면서 4∼6위 순위가 바뀌었다.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 KCC와 5위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으로 '봄 농구'를 시작한다.

24일에는 LG와 kt가 창원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KCC-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LG-kt 대결의 승자는 정규리그 2위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6강 및 4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하고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오리온은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kt에 86-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27승 27패가 돼 이날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4위가 된 KCC(28승 26패)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한 kt와는 27승 27패로 시즌 성적은 같아졌지만 상대전적(3승 3패)의 골 득실에서 앞서 kt를 6위까지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1쿼터 중반 이승현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줘 리드를 빼앗겼던 kt는 후반 터진 김현민의 덩크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저스틴 덴트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에서는 최진수가 덩크 슛과 3점 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kt에서는 덴트몬이 정확한 외곽 슛으로 맞불을 놨다.

오리온은 41-39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침묵하던 오리온 조쉬 에코이언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 동안 한 개의 3점 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에코이언은 3쿼터 들어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12점으로 펄펄 날았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앞서고도 9개의 3점 슛 시도 중 7개를 놓쳐 득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4쿼터 초반 kt는 허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승현과 최진수에게 연이어 3점 포를 허용해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이날 이승현은 물오른 야투 감각으로 21점을 올렸고, 최진수와 에코이언도 각각 16점, 14점씩을 보탰다.

kt에서는 마커스 랜드리가 22점으로 분전했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고 6강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다.

이정현(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브랜든 브라운(2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콤비가 56점을 합작해 팀의 88-75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도 17점 8리바운드롤 승리를 거들었다. 특히 송교창은 41-41로 맞선 채 맞이한 3쿼터에서만 팀 내 최다인 9득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CC가 리드를 잡는데 큰 힘이 됐다.

전자랜드는 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을 안방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76-66으로 제압했다.

8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를 43승 11패로 마무리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다시 새로 썼다. 올 시즌 전까지는 2013-2014시즌의 41승(13패)이 현대모비스의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개인 통산 6천994점을 기록 중이던 현대모비스 라건아는 이날 16점(14리바운드)을 보태 역대 12번째로 7천 득점을 돌파했다.

8위 원주 DB는 최근 4연승 중이던 3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8-76으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을 끝냈다.

인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에 92-86으로 역전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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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9-03-19 22:24:47
    연합뉴스
정규리그 마지막날 순위가 요동치면서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은 전주 KCC-고양 오리온, 창원 LG-부산 kt로 확정됐다.

정규리그 최종일인 19일에 전날까지 6위였던 오리온이 공동 4위였던 부산 kt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고, 역시 공동 4위였던 KCC는 이미 2위를 확정한 인천 전자랜드를 꺾으면서 4∼6위 순위가 바뀌었다.

이날로 정규리그를 마친 프로농구는 23일 전주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 KCC와 5위 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5전 3승제) 1차전으로 '봄 농구'를 시작한다.

24일에는 LG와 kt가 창원체육관에서 6강 플레이오프에 들어간다.

KCC-오리온의 6강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 울산 현대모비스와, LG-kt 대결의 승자는 정규리그 2위 전자랜드와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6강 및 4강 플레이오프는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은 7전 4승제로 치러진다.

KBL 사상 처음으로 정규리그에서 10연패를 당하고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룬 오리온은 1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종전 홈경기에서 kt에 86-80으로 이겼다.

오리온은 27승 27패가 돼 이날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단독 4위가 된 KCC(28승 26패)에 이어 5위로 올라섰다.

이날 패한 kt와는 27승 27패로 시즌 성적은 같아졌지만 상대전적(3승 3패)의 골 득실에서 앞서 kt를 6위까지 끌어내리고 5위 자리를 꿰찼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치열하게 맞붙었다.

1쿼터 중반 이승현에게 연이어 점수를 내줘 리드를 빼앗겼던 kt는 후반 터진 김현민의 덩크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후 저스틴 덴트몬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2쿼터에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오리온에서는 최진수가 덩크 슛과 3점 슛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kt에서는 덴트몬이 정확한 외곽 슛으로 맞불을 놨다.

오리온은 41-39로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침묵하던 오리온 조쉬 에코이언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전반 동안 한 개의 3점 슛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에코이언은 3쿼터 들어 3점 슛 3개를 터뜨리며 12점으로 펄펄 날았다.

kt는 리바운드에서 앞서고도 9개의 3점 슛 시도 중 7개를 놓쳐 득점을 쌓는 데 실패했다.

4쿼터 초반 kt는 허훈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점수 차를 좁혔지만, 이승현과 최진수에게 연이어 3점 포를 허용해 추격의 흐름이 끊겼다.

이날 이승현은 물오른 야투 감각으로 21점을 올렸고, 최진수와 에코이언도 각각 16점, 14점씩을 보탰다.

kt에서는 마커스 랜드리가 22점으로 분전했다.

KCC는 전자랜드와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매듭짓고 6강 플레이오프 '홈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져왔다.

이정현(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과 브랜든 브라운(29점 12리바운드 7어시스트) 콤비가 56점을 합작해 팀의 88-75 승리를 이끌었다.

송교창도 17점 8리바운드롤 승리를 거들었다. 특히 송교창은 41-41로 맞선 채 맞이한 3쿼터에서만 팀 내 최다인 9득점에 6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KCC가 리드를 잡는데 큰 힘이 됐다.

전자랜드는 4연패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삼성을 안방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불러들여 76-66으로 제압했다.

8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정규리그를 43승 11패로 마무리하며 구단 한 시즌 최다승 기록도 다시 새로 썼다. 올 시즌 전까지는 2013-2014시즌의 41승(13패)이 현대모비스의 한 시즌 최다승이었다.

개인 통산 6천994점을 기록 중이던 현대모비스 라건아는 이날 16점(14리바운드)을 보태 역대 12번째로 7천 득점을 돌파했다.

8위 원주 DB는 최근 4연승 중이던 3위 창원 LG와의 홈경기에서 88-76으로 승리, 3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을 끝냈다.

인양 KGC인삼공사는 서울 SK에 92-86으로 역전승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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