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가맹점 광주·전남 1% 미만…실효성 의문

입력 2019.03.19 (21:56) 수정 2019.03.2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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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제로페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없애거나 낮춰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인데요.
정부는 물론
오늘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제로페이를 집중 홍보하고 있지만
광주와 전남지역 가맹점 수가 적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전통시장 식육점입니다.

소고기 만 원어치를 사고
모바일 간편 결제 앱을 열어서
식육점 QR코드를 촬영하자
비밀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금액을 직접 입력하니
곧바로 주인에게 송금됩니다.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입니다.

수수료가 없거나 최대 0.5%로
평균 1.93%인 카드사 수수료율보다 낮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덕래/시장 상인
"수수료가 안 나간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손님만 많이 있으면 좋죠."

소비자들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제로페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전통시장 손님
(제로페이라고 아시나요?) 그런 건 모르고요. 현금 영수증 번호 써서 영수증 해주라고 하면 해줘요."

제로페이 가맹점도 적습니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가운데
광주 지역 매장은 0.6%,
전남은 0.8%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종인/충금지하상가 상인회장
"물건 하나 팔기도 바쁜데 제로페이해서 QR코드 찍어서 나중에 송금받고 하는 게 어렵죠."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인식한 뒤
금액을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이
소비자도, 상인도
번거롭게 느껴지는 겁니다.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김일선/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 연구관
"(앞으로는) 신용카드 결제하는 것처럼 바코드를 읽어서 바로 상점에서 금액을 입력해서 결제하는 방식을 병행해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광주와 전남 13곳을
제로페이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온라인 상품권도 제로페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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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로페이 가맹점 광주·전남 1% 미만…실효성 의문
    • 입력 2019-03-19 21:56:33
    • 수정2019-03-20 00:19:32
    뉴스9(광주)
[앵커멘트] '제로페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카드 결제 수수료를 없애거나 낮춰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모바일 간편 결제 시스템인데요. 정부는 물론 오늘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까지 나서서 제로페이를 집중 홍보하고 있지만 광주와 전남지역 가맹점 수가 적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영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의 한 전통시장 식육점입니다. 소고기 만 원어치를 사고 모바일 간편 결제 앱을 열어서 식육점 QR코드를 촬영하자 비밀번호와 금액을 입력하는 창이 뜹니다. 금액을 직접 입력하니 곧바로 주인에게 송금됩니다. '제로페이' 결제 시스템입니다. 수수료가 없거나 최대 0.5%로 평균 1.93%인 카드사 수수료율보다 낮아 소상공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김덕래/시장 상인 "수수료가 안 나간다고 해서 신청했어요. 손님만 많이 있으면 좋죠." 소비자들도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제로페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전통시장 손님 (제로페이라고 아시나요?) 그런 건 모르고요. 현금 영수증 번호 써서 영수증 해주라고 하면 해줘요." 제로페이 가맹점도 적습니다. 전국 제로페이 가맹점 가운데 광주 지역 매장은 0.6%, 전남은 0.8%에 그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종인/충금지하상가 상인회장 "물건 하나 팔기도 바쁜데 제로페이해서 QR코드 찍어서 나중에 송금받고 하는 게 어렵죠." 휴대전화로 QR 코드를 인식한 뒤 금액을 직접 입력하는 시스템이 소비자도, 상인도 번거롭게 느껴지는 겁니다. 찾는 사람도 많지 않아서 소상공인들이 제로페이의 필요성을 절감하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인터뷰]김일선/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공공판로지원과 연구관 "(앞으로는) 신용카드 결제하는 것처럼 바코드를 읽어서 바로 상점에서 금액을 입력해서 결제하는 방식을 병행해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광주와 전남 13곳을 제로페이 시범지역으로 정하고, 온라인 상품권도 제로페이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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