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해안가 위협하는 기상 해일…오늘 서해안 ‘주의’
입력 2019.03.20 (12:36)
수정 2019.03.20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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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봄철 서해안에는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올 때 일어나는 '기상 해일' 현상인데요.
오늘 이 기상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솟구친 파도가 해변의 사람들을 덮칩니다.
손 쓸 새 없이 바다로 휩쓸려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온하던 항구에 바닷물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집어삼키고,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기상 조건과 파도가 맞아떨어져 발생한 '기상 해일'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일어나는 지진 해일과 달리, 기상 해일은 저기압이 먼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리면서 시작됩니다.
그 뒤 저기압이 빠른 속도로 해안으로 움직이면서 파도를 증폭시켜 해일로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인 3~4월,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빈번한데, 기상청은 당장 오늘 오후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서 기상 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협/기상청 해양기상과장 : "서해상에서 기압계의 이동 속도가 다소 빠르고 기압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서해 연안에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인 오후 3시 전후가 기상 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 해일 외에도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사리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봄철 서해안에는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올 때 일어나는 '기상 해일' 현상인데요.
오늘 이 기상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솟구친 파도가 해변의 사람들을 덮칩니다.
손 쓸 새 없이 바다로 휩쓸려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온하던 항구에 바닷물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집어삼키고,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기상 조건과 파도가 맞아떨어져 발생한 '기상 해일'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일어나는 지진 해일과 달리, 기상 해일은 저기압이 먼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리면서 시작됩니다.
그 뒤 저기압이 빠른 속도로 해안으로 움직이면서 파도를 증폭시켜 해일로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인 3~4월,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빈번한데, 기상청은 당장 오늘 오후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서 기상 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협/기상청 해양기상과장 : "서해상에서 기압계의 이동 속도가 다소 빠르고 기압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서해 연안에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인 오후 3시 전후가 기상 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 해일 외에도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사리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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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0 13: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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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서해안에는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올 때 일어나는 '기상 해일' 현상인데요.
오늘 이 기상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솟구친 파도가 해변의 사람들을 덮칩니다.
손 쓸 새 없이 바다로 휩쓸려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온하던 항구에 바닷물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집어삼키고,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기상 조건과 파도가 맞아떨어져 발생한 '기상 해일'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일어나는 지진 해일과 달리, 기상 해일은 저기압이 먼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리면서 시작됩니다.
그 뒤 저기압이 빠른 속도로 해안으로 움직이면서 파도를 증폭시켜 해일로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인 3~4월,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빈번한데, 기상청은 당장 오늘 오후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서 기상 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협/기상청 해양기상과장 : "서해상에서 기압계의 이동 속도가 다소 빠르고 기압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서해 연안에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인 오후 3시 전후가 기상 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 해일 외에도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사리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봄철 서해안에는 갑자기 높은 파도가 밀려와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발달한 저기압이 다가올 때 일어나는 '기상 해일' 현상인데요.
오늘 이 기상 해일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정훈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갑자기 솟구친 파도가 해변의 사람들을 덮칩니다.
손 쓸 새 없이 바다로 휩쓸려가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평온하던 항구에 바닷물이 밀려들기 시작합니다.
잠시 뒤 집채만한 파도가 배를 집어삼키고, 놀란 주민들이 황급히 대피합니다.
기상 조건과 파도가 맞아떨어져 발생한 '기상 해일'입니다.
지진의 여파로 일어나는 지진 해일과 달리, 기상 해일은 저기압이 먼바다에서 바닷물을 끌어올리면서 시작됩니다.
그 뒤 저기압이 빠른 속도로 해안으로 움직이면서 파도를 증폭시켜 해일로 이어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인 3~4월, 서해안 지역에서 가장 빈번한데, 기상청은 당장 오늘 오후 호남과 충남 서해안에서 기상 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승협/기상청 해양기상과장 : "서해상에서 기압계의 이동 속도가 다소 빠르고 기압 변동이 크기 때문에 서해 연안에서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만조 시간대인 오후 3시 전후가 기상 해일 가능성이 큰 만큼, 방파제 등 해안가 출입을 삼가야 합니다.
기상 해일 외에도 내일까지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사리 기간이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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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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