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기 둔화 우려’ 뉴욕·유럽 증시 일제히 하락

입력 2019.03.23 (07:22) 수정 2019.03.23 (08: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세계 각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뉴욕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주요 선진국 장단기 금리 역시 일제히 가라 앉아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을 부추겼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백 50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 악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가 됐습니다.

독일 등 유럽존 국가의 제조업 분야 경기동향지수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활동이 크게 떨어졌다는 겁니다.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에서 발을 떼는 등 정책 방향을 바꾼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빈슨 시크나렐라/블룸버그 통신 기자 : "연준이 금리인상이 아닌, 다음 조치로 잠재적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인 것은 세계경제가 좋지 않은 상태에 있음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구촌 국채 금리의 흐름에서도 적신호가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자금을 오래 빌려쓰는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금리가 높은게 일반적이어서, 많은 전문가들은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후퇴의 전조로 여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뉴욕·유럽 증시 일제히 하락
    • 입력 2019-03-23 07:40:44
    • 수정2019-03-23 08:16:03
    뉴스광장
[앵커]

세계 각국의 경제 지표 부진으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져 뉴욕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주요 선진국 장단기 금리 역시 일제히 가라 앉아 경기 침체에 대한 경계감을 부추겼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뉴욕 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4백 50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와 나스닥도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유로존의 경제 지표 악화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악재가 됐습니다.

독일 등 유럽존 국가의 제조업 분야 경기동향지수가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조업 활동이 크게 떨어졌다는 겁니다.

미 연준과 유럽중앙은행 등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이 통화 긴축에서 발을 떼는 등 정책 방향을 바꾼 것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빈슨 시크나렐라/블룸버그 통신 기자 : "연준이 금리인상이 아닌, 다음 조치로 잠재적 금리인하 가능성을 보인 것은 세계경제가 좋지 않은 상태에 있음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지구촌 국채 금리의 흐름에서도 적신호가 나타났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국채 3개월물과 10년물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도 나타났습니다.

자금을 오래 빌려쓰는 장기채는 단기채보다 금리가 높은게 일반적이어서, 많은 전문가들은 장단기 금리 역전을 경기 후퇴의 전조로 여깁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