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앞 담뱃가게 85% 광고 노출…청소년 무방비
입력 2019.03.25 (19:27)
수정 2019.03.2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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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학교 주변에도 담배를 파는 곳이 많죠.
서울 시내를 조사해봤더니 학교 근처에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는데요,
담배 광고도 많아 청소년들이 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학교 맞은편 편의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담배 광고 표지판이 훤히 보입니다.
이 학교 주변에만 담배를 판매하는 매장이 23곳이나 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걱정되죠. 다른 학교 보면 5,6학년 애들 가방에서 담배 나오고 그런다 하더라고요."]
서울 시내 초중고 200곳 주변을 살펴봤더니 담배 소비점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담배 광고를 하고 있었고 가게당 광고물은 평균 22개, 편의점의 경우 34개에 달했습니다.
LED 모니터로 눈을 사로잡는 등 담배 광고도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물 그림을 사용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전자담배 기기 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담배 광고는 청소년들의 흡연 욕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영기/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흡연이 보편적이고 친숙한 행위로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흡연을 시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85%가 담배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은 1개 이상의 담배 상표를 알고 있었고, 5개 이상 아는 경우도 12%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선 학교 주변 담배 소비점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 4건이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학교 주변에도 담배를 파는 곳이 많죠.
서울 시내를 조사해봤더니 학교 근처에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는데요,
담배 광고도 많아 청소년들이 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학교 맞은편 편의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담배 광고 표지판이 훤히 보입니다.
이 학교 주변에만 담배를 판매하는 매장이 23곳이나 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걱정되죠. 다른 학교 보면 5,6학년 애들 가방에서 담배 나오고 그런다 하더라고요."]
서울 시내 초중고 200곳 주변을 살펴봤더니 담배 소비점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담배 광고를 하고 있었고 가게당 광고물은 평균 22개, 편의점의 경우 34개에 달했습니다.
LED 모니터로 눈을 사로잡는 등 담배 광고도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물 그림을 사용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전자담배 기기 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담배 광고는 청소년들의 흡연 욕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영기/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흡연이 보편적이고 친숙한 행위로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흡연을 시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85%가 담배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은 1개 이상의 담배 상표를 알고 있었고, 5개 이상 아는 경우도 12%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선 학교 주변 담배 소비점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 4건이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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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앞 담뱃가게 85% 광고 노출…청소년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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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19:29:28
- 수정2019-03-25 1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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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주변에도 담배를 파는 곳이 많죠.
서울 시내를 조사해봤더니 학교 근처에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는데요,
담배 광고도 많아 청소년들이 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학교 맞은편 편의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담배 광고 표지판이 훤히 보입니다.
이 학교 주변에만 담배를 판매하는 매장이 23곳이나 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걱정되죠. 다른 학교 보면 5,6학년 애들 가방에서 담배 나오고 그런다 하더라고요."]
서울 시내 초중고 200곳 주변을 살펴봤더니 담배 소비점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담배 광고를 하고 있었고 가게당 광고물은 평균 22개, 편의점의 경우 34개에 달했습니다.
LED 모니터로 눈을 사로잡는 등 담배 광고도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물 그림을 사용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전자담배 기기 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담배 광고는 청소년들의 흡연 욕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영기/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흡연이 보편적이고 친숙한 행위로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흡연을 시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85%가 담배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은 1개 이상의 담배 상표를 알고 있었고, 5개 이상 아는 경우도 12%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선 학교 주변 담배 소비점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 4건이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학교 주변에도 담배를 파는 곳이 많죠.
서울 시내를 조사해봤더니 학교 근처에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는데요,
담배 광고도 많아 청소년들이 흡연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학생들이 학교 맞은편 편의점 앞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있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담배 광고 표지판이 훤히 보입니다.
이 학교 주변에만 담배를 판매하는 매장이 23곳이나 됩니다.
[학부모/음성변조 : "걱정되죠. 다른 학교 보면 5,6학년 애들 가방에서 담배 나오고 그런다 하더라고요."]
서울 시내 초중고 200곳 주변을 살펴봤더니 담배 소비점이 평균 7곳, 많게는 27곳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90%가 담배 광고를 하고 있었고 가게당 광고물은 평균 22개, 편의점의 경우 34개에 달했습니다.
LED 모니터로 눈을 사로잡는 등 담배 광고도 다양하고 화려합니다.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물 그림을 사용하거나 유명 캐릭터를 전자담배 기기 등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담배 광고는 청소년들의 흡연 욕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정영기/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 :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가 형성이 됩니다. 이를 통해서 흡연이 보편적이고 친숙한 행위로 인식하게 되고 결국에는 흡연을 시도 하게 됩니다."]
실제로 청소년의 85%가 담배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10명 중 7명은 1개 이상의 담배 상표를 알고 있었고, 5개 이상 아는 경우도 12%에 달했습니다.
현재 국회에선 학교 주변 담배 소비점의 담배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 4건이 계류 중입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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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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