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총리, 오늘 미세먼지 첫 논의…실질 성과 낼까
입력 2019.03.27 (07:20)
수정 2019.03.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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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한국과 중국의 총리 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미세먼지 대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중국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중국 하이난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납니다.
이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중국의 협조를 구하려는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셋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한중이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중국과 함께 실시하는 대책입니다.
모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세먼지 책임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6일 : "이틀간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47㎍/㎥에 달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베이징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두 나라가 논쟁하기 보다는, 미세먼지 해결에 공동 노력하자는 쪽으로 중국 측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급으로 격상된 미세먼지 외교의 성과는 향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각 나라에서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야 국경을 넘어가는 미세먼지도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그 노력을 함께 하자, 그것이 중요하다."]
한중은 올해 미세먼지 예보 공유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 대기질 연구사업인 '청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모레(29일)까지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에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오늘(27일) 한국과 중국의 총리 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미세먼지 대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중국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중국 하이난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납니다.
이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중국의 협조를 구하려는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셋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한중이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중국과 함께 실시하는 대책입니다.
모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세먼지 책임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6일 : "이틀간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47㎍/㎥에 달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베이징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두 나라가 논쟁하기 보다는, 미세먼지 해결에 공동 노력하자는 쪽으로 중국 측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급으로 격상된 미세먼지 외교의 성과는 향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각 나라에서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야 국경을 넘어가는 미세먼지도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그 노력을 함께 하자, 그것이 중요하다."]
한중은 올해 미세먼지 예보 공유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 대기질 연구사업인 '청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모레(29일)까지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에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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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7 07:28:57
[앵커]
오늘(27일) 한국과 중국의 총리 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미세먼지 대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중국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중국 하이난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납니다.
이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중국의 협조를 구하려는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셋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한중이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중국과 함께 실시하는 대책입니다.
모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세먼지 책임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6일 : "이틀간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47㎍/㎥에 달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베이징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두 나라가 논쟁하기 보다는, 미세먼지 해결에 공동 노력하자는 쪽으로 중국 측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급으로 격상된 미세먼지 외교의 성과는 향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각 나라에서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야 국경을 넘어가는 미세먼지도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그 노력을 함께 하자, 그것이 중요하다."]
한중은 올해 미세먼지 예보 공유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 대기질 연구사업인 '청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모레(29일)까지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에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오늘(27일) 한국과 중국의 총리 회담이 열립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가 주요 의제 중 하나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각종 미세먼지 대책은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어서, 중국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관심입니다.
김준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후 보아오포럼이 열리는 중국 하이난에서 리커창 총리를 만납니다.
이 총리는 오늘 회담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중국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현재 정부가 중국의 협조를 구하려는 미세먼지 대책은 크게 셋입니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미세먼지 예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한중이 동시에 시행하는 방안, 서해 상공에서 인공강우를 중국과 함께 실시하는 대책입니다.
모두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이지만, 중국은 여전히 미세먼지 책임론에 대해 모호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6일 : "이틀간 서울의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147㎍/㎥에 달했다는 보도를 봤지만, 베이징은 그렇게 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번 총리회담에서는 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두 나라가 논쟁하기 보다는, 미세먼지 해결에 공동 노력하자는 쪽으로 중국 측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총리급으로 격상된 미세먼지 외교의 성과는 향후 일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각 나라에서 미세먼지 발생이 줄어야 국경을 넘어가는 미세먼지도 줄어들거라 생각한다. 그 노력을 함께 하자, 그것이 중요하다."]
한중은 올해 미세먼지 예보 공유를 위한 전문가 협의체, 대기질 연구사업인 '청천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11월에는 한중일 환경장관회의를 개최합니다.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도 모레(29일)까지 열리는 보아오포럼 중에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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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범 기자 jb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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