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로 미세먼지 뚝!…미세먼지 감축 효과 큰 식물 5종

입력 2019.03.27 (07:36) 수정 2019.03.27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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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내 공간에 관상용 식물들을 잘 배치해 두면 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상 위에, 사무실 곳곳에, 갖가지 화분들이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삭막한 사무실이 작은 숲으로 탈바꿈합니다.

[김정하/직원 : "일반 사무실에 있었을 때는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식물이 가득한 데로 오니까 뭔가 공기가 쾌적하고 맑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실내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제곱미터당 3 백 마이크로그램인 밀폐 공간에 식물을 놓고 4 시간 후에 농도를 측정해 보니 초미세먼지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라나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등 5 가지 식물이 특히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20 제곱미터 넓이의 실내 공간에 화분을 3개에서 5개 정도 놓으면 20퍼센트의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광진/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 "(잎에) 달라붙어서 제거되는 게 흡착이고, 입 뒷면에 기공이 있는데요. 기공의 크기가 미세먼지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광합성하는 과정에서 흡수돼서 제거됩니다."]

농촌진흥청은, 가로수나 정원수 같은 바깥 식물들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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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3-27 07:40:50
    • 수정2019-03-27 09: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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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미세먼지때문에 고통받는 분들이 많은데요. 실내 공간에 관상용 식물들을 잘 배치해 두면 초미세먼지 농도를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책상 위에, 사무실 곳곳에, 갖가지 화분들이 빼곡히 놓여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엔 삭막한 사무실이 작은 숲으로 탈바꿈합니다. [김정하/직원 : "일반 사무실에 있었을 때는 답답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식물이 가득한 데로 오니까 뭔가 공기가 쾌적하고 맑고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실내 공간에 식물을 배치하면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제곱미터당 3 백 마이크로그램인 밀폐 공간에 식물을 놓고 4 시간 후에 농도를 측정해 보니 초미세먼지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파키라나 백량금, 멕시코소철 박쥐란 등 5 가지 식물이 특히 미세먼지 감축 효과가 뛰어났습니다. 20 제곱미터 넓이의 실내 공간에 화분을 3개에서 5개 정도 놓으면 20퍼센트의 초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광진/농촌진흥청 도시농업과 연구관 : "(잎에) 달라붙어서 제거되는 게 흡착이고, 입 뒷면에 기공이 있는데요. 기공의 크기가 미세먼지보다는 훨씬 크기 때문에 광합성하는 과정에서 흡수돼서 제거됩니다."] 농촌진흥청은, 가로수나 정원수 같은 바깥 식물들의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실증적으로 분석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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