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미세먼지 총리회담 성적표는?…한국은 ‘구체적’ 중국은 ‘원론적’

입력 2019.03.28 (10:34) 수정 2019.03.28 (10: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어제 저녁 중국 리커창 총리와 만났습니다.

양국 총리는 경제와 환경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해서 새롭게 부닥친 문제들도 함께 협력해 가길 희망합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양자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겠습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미세먼지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미세먼지 원인 공동 연구, 고농도 미세먼지 조기 경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공동 시행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지난달 한중 환경장관이 미세먼지 관련 합의를 한 점을 거론하며 이행에 속도를 내자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미세먼지 협력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일 환경 기술이나 제품을 함께 개발하자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역할도 거론됐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개막하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를 연쇄 접촉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여러 미세먼지 대책이 성과를 내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중국 하이난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막뉴스] 미세먼지 총리회담 성적표는?…한국은 ‘구체적’ 중국은 ‘원론적’
    • 입력 2019-03-28 10:34:48
    • 수정2019-03-28 10:37:09
    자막뉴스
이낙연 국무총리는 어제 저녁 중국 리커창 총리와 만났습니다.

양국 총리는 경제와 환경 협력을 강화하자고 했습니다.

[이낙연/국무총리 :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해서 새롭게 부닥친 문제들도 함께 협력해 가길 희망합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양자 간 협력이 새로운 단계에 오를 수 있도록 추진하고, 세계 평화와 발전 번영을 촉진하겠습니다."]

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는 미세먼지였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미세먼지 원인 공동 연구, 고농도 미세먼지 조기 경보,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공동 시행 등 구체적인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지난달 한중 환경장관이 미세먼지 관련 합의를 한 점을 거론하며 이행에 속도를 내자고 덧붙였습니다.

중국 리커창 총리는 미세먼지 협력 강화에 공감하면서도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습니다.

미세먼지를 줄일 환경 기술이나 제품을 함께 개발하자는 정도에 그쳤습니다.

회담에선 미세먼지 범국가기구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역할도 거론됐습니다.

반 전 총장은 오늘 개막하는 중국 보아오포럼에 참석해 리커창 총리 등 중국 최고위급 인사를 연쇄 접촉할 예정입니다.

정부의 여러 미세먼지 대책이 성과를 내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중국 하이난에서 KBS 뉴스 김준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