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음란물 유포 혐의 추가 입건…윤 총경·유인석 2차례 골프

입력 2019.03.28 (17:05) 수정 2019.03.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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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 씨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또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모 총경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2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지만 더 윗선의 연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클럽 버닝썬 수사속보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매매 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가 불법 촬영된 사진 한 장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최종훈 씨 역시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추가로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 현재 음란물 총 3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최 씨가 유포 사실을 시인했고, 이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선 불법 촬영물 3건을 추가로 유포한 사실을 확인해, 총 11건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마약 검사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최소한 두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총경보다 윗선의 경찰이 관여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또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김상교 씨에 대한 폭력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력 신고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김 씨가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하자, 현장 도착 경찰관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고자를 가해자로 체포하고 그 과정에서 체포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같은 문제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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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음란물 유포 혐의 추가 입건…윤 총경·유인석 2차례 골프
    • 입력 2019-03-28 17:06:54
    • 수정2019-03-28 17: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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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승리 씨 불법촬영물 유포 혐의로 추가 입건됐습니다.

또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 모 총경은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2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있지만 더 윗선의 연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클럽 버닝썬 수사속보 이지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성매매 알선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로도 추가 입건됐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승리가 불법 촬영된 사진 한 장을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최종훈 씨 역시 음란물 사진 한 장을 추가로 유포한 사실이 드러나, 현재 음란물 총 3건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승리와 최 씨가 유포 사실을 시인했고, 이 촬영물을 누가 촬영했는지에 대해서는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가수 정준영 씨에 대해선 불법 촬영물 3건을 추가로 유포한 사실을 확인해, 총 11건의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씨에 대한 마약 검사는 음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또 이른바 '승리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거론된 윤모 총경이 유리홀딩스 유인석 대표와 최소한 두 차례 골프를 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윤 총경보다 윗선의 경찰이 관여된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또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김상교 씨에 대한 폭력사건을 조사한 결과, 폭력 신고 처리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김 씨가 클럽에서 폭행을 당했다며 신고하자, 현장 도착 경찰관이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신고자를 가해자로 체포하고 그 과정에서 체포절차를 준수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다는 겁니다.

경찰은 이같은 문제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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