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 임박

입력 2019.03.28 (20:05) 수정 2019.03.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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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문을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수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문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판매량 급감에 따른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군산공장의 생산 시설만큼은
전 세계 지엠 공장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매각 뜻을 밝히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 이윱니다.

그런데 최근
군산공장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수 기업은
국내 대기업 협력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업체 서너 곳이 만든
컨소시엄입니다.

[녹취]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한국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우량기업 몇 군데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매입 의사를 밝혔고) 그 기업을 우선협상 기업으로 선정한 것은 미래에 발전과 전망이 있는 기업, 고용을 좀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어서(선정했다.)"

이 업체들은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주문자생산인
이른바 OEM(오이엠) 방식으로
전기자동차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새로운 생산 설비가 갖춰진
오는 2천21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군산공장의 새로운 주인과 함께
'군산형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희숙 /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기업이 착근(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찾을지 부분과 또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부분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문을 닫은 지
15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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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 임박
    • 입력 2019-03-28 20:05:48
    • 수정2019-03-28 22:51:38
    뉴스9(전주)
[앵커멘트] 지난해 문을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매각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인수해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경모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문 닫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판매량 급감에 따른 구조조정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는 군산공장의 생산 시설만큼은 전 세계 지엠 공장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매각 뜻을 밝히자 국내외 완성차 업체의 관심을 꾸준히 받아온 이윱니다. 그런데 최근 군산공장 매각이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수 기업은 국내 대기업 협력업체를 포함한 자동차 부품업체 서너 곳이 만든 컨소시엄입니다. [녹취] 한국지엠 관계자(음성변조) "한국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 우량기업 몇 군데서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매입 의사를 밝혔고) 그 기업을 우선협상 기업으로 선정한 것은 미래에 발전과 전망이 있는 기업, 고용을 좀 많이 창출할 수 있는 기업이어서(선정했다.)" 이 업체들은 군산공장을 인수한 뒤 주문자생산인 이른바 OEM(오이엠) 방식으로 전기자동차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본격적인 생산은 새로운 생산 설비가 갖춰진 오는 2천21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라북도는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 군산공장의 새로운 주인과 함께 '군산형 일자리'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유희숙 / 전라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 "기업이 착근(정착)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우리 지역에서 어떻게 찾을지 부분과 또 어떻게 교육을 시킬지 부분을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문을 닫은 지 15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맞게 된 한국지엠 군산공장. 침체한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보탬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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