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①>대구 대표 성서산업단지 위기

입력 2019.03.28 (21:50) 수정 2019.03.29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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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1980년대부터
대구의 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 산업단지, 성서 산업단지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문을 닫는 공장이 늘고 있고,
가동률도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최대의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

골목마다
공장을 팔거나 임대한다는
현수막과 광고물이 내걸렸습니다.

성서산업단지에서
매물로 나온 공장은 올들어서만
40~50개로 추산됩니다.

공장 매각 희망업체(음성변조)[녹취]
"지금 제조업 하기가 되게 안 좋잖아요. 여건이..시급이라든지 여러가지를 봐도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성서산단의 땅값은
3.3제곱미터 당 평균 4백만원 가량으로
테크노폴리스 등 신규 산업단지보다
4배 이상 비쌉니다.

이 때문에 공장 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장매물 전문 공인중개사(음성변조)[녹취]
"매수자가 제일 없는 이유는 경기가 없으니까..안그러면 임대 있는 사람이 사려고 그럴거고,작은 공장 있는 사람이 큰 공장으로나올거고, 순환이 될 건데.."

문을 닫는 공장이 늘면서
성서산업단지의 가동률은 현재 70%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에 머물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52시간 근무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여파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산업단지 가동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구경제를 이끌었던
성서산업단지가 노후화와 경기침체로
조성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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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①>대구 대표 성서산업단지 위기
    • 입력 2019-03-28 21:50:44
    • 수정2019-03-29 00:41:46
    뉴스9(대구)
[앵커멘트] 지난 1980년대부터 대구의 경제를 이끌어 온 대표 산업단지, 성서 산업단지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문을 닫는 공장이 늘고 있고, 가동률도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역 최대의 산업단지인 성서산업단지/ 골목마다 공장을 팔거나 임대한다는 현수막과 광고물이 내걸렸습니다. 성서산업단지에서 매물로 나온 공장은 올들어서만 40~50개로 추산됩니다. 공장 매각 희망업체(음성변조)[녹취] "지금 제조업 하기가 되게 안 좋잖아요. 여건이..시급이라든지 여러가지를 봐도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고.." 장기화된 경기침체에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경영난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다 성서산단의 땅값은 3.3제곱미터 당 평균 4백만원 가량으로 테크노폴리스 등 신규 산업단지보다 4배 이상 비쌉니다. 이 때문에 공장 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공장매물 전문 공인중개사(음성변조)[녹취] "매수자가 제일 없는 이유는 경기가 없으니까..안그러면 임대 있는 사람이 사려고 그럴거고,작은 공장 있는 사람이 큰 공장으로나올거고, 순환이 될 건데.." 문을 닫는 공장이 늘면서 성서산업단지의 가동률은 현재 70%로, 지난 2010년 이후 최저치에 머물고 있습니다. 더구나 주52시간 근무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여파가 커질 것으로 예상돼 산업단지 가동률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대구경제를 이끌었던 성서산업단지가 노후화와 경기침체로 조성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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