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 잡겠다’ 美민주, 첫 대선 TV토론 마이애미서 열기로

입력 2019.03.29 (07:35) 수정 2019.03.29 (07: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의 개막을 알리는 첫 TV토론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오는 6월 26~2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차 대선후보 TV토론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대선 레이스 개막 행사를 마이애미에서 열기로 한 것은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ABC뉴스는 진단했습니다.

이날 현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 등 16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3차례 여론조사를 시행해, 여기에서 1%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만 토론회에 참가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11월 대선에 출마할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전까지 모두 12차례 TV토론을 열어 흥행몰이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로리다는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중 29명이 걸린 승부처로, 선거 때마다 공화·민주 양당이 가장 많은 자금과 시간을 퍼붓는 곳입니다.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불과 10만표 차이로 플로리다 선거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백악관행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플로리다 잡겠다’ 美민주, 첫 대선 TV토론 마이애미서 열기로
    • 입력 2019-03-29 07:35:47
    • 수정2019-03-29 07:36:24
    국제
미국 민주당의 2020년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대장정의 개막을 알리는 첫 TV토론 일정과 장소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오는 6월 26~27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1차 대선후보 TV토론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될 대선 레이스 개막 행사를 마이애미에서 열기로 한 것은 최대 경합주인 플로리다를 잡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이라고 ABC뉴스는 진단했습니다.

이날 현재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 베토 오루어크 전 하원의원 등 16명의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각종 여론조사에서 꾸준히 1위를 차지하는 조 바이든(76) 전 부통령이 아직 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민주당은 경선에 참여한 모든 후보를 대상으로 3차례 여론조사를 시행해, 여기에서 1% 이상 지지율을 기록한 후보만 토론회에 참가하도록 했습니다.

민주당은 내년 11월 대선에 출마할 최종후보를 선출하기 전까지 모두 12차례 TV토론을 열어 흥행몰이를 한다는 계획입니다.

플로리다는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매직넘버' 270명 중 29명이 걸린 승부처로, 선거 때마다 공화·민주 양당이 가장 많은 자금과 시간을 퍼붓는 곳입니다.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불과 10만표 차이로 플로리다 선거전에서 무릎을 꿇으며,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백악관행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

  • 각 플랫폼에서 최근 1시간 동안 많이 본 KBS 기사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