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거부 현실화…13곳 모두 보고서 미제출

입력 2019.03.29 (18:46) 수정 2019.03.29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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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이 모두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기한인 오늘(29일)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이 밝히면서 일단 일주일 후인 다음 달 5일로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자로 자사고 측에 제출촉구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교육청은 이후에도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담당자는 자사고의 5년 주기 재지정 평가는 법률에 규정된 만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평가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교육청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죽이기'가 목표인 운영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평가지표가 자사고에 불리하게 구성됐다며 재설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표준안'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지표를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 자사고 22곳은 올해와 내년 운영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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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자사고 재지정 평가 거부 현실화…13곳 모두 보고서 미제출
    • 입력 2019-03-29 18:46:33
    • 수정2019-03-29 19:22:00
    사회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자율형사립고 13곳이 모두 자체평가보고서를 제출기한인 오늘(29일)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이 밝히면서 일단 일주일 후인 다음 달 5일로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늘 자로 자사고 측에 제출촉구 공문을 발송했습니다.

교육청은 이후에도 보고서를 내지 않으면 행정명령을 내릴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청 담당자는 자사고의 5년 주기 재지정 평가는 법률에 규정된 만큼,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평가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교육청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 자사고교장연합회는 지난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자사고 죽이기'가 목표인 운영평가에 참여할 수 없다며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은 평가지표가 자사고에 불리하게 구성됐다며 재설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교육청은 교육부가 제시한 '표준안'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교육청 차원에서 지표를 수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서울 자사고 22곳은 올해와 내년 운영평가에서 70점 이상을 받지 못하면 자사고 지위를 잃게 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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