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농번기에
우리 나라로 단기 입국해
농촌 일손을 채워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3년 째 시행되고 있습니다.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대체로 만족하면서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한국 남성과 결혼해
영주에 살고 있는 누엔티 계우 씨.
다음 달이면
모국인 베트남에 있는 동생들이
한국에 옵니다.
90일간 농촌에서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단기 계절근로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누엔티 계우 결혼이주자[인터뷰]
"다음 달 남동생 2명이 한국으로 와서 가족이 같이 일해요. 기분이 좋아요."
올 상반기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경북지역에 290명,
전국적으로는 2천 6백 명에 이릅니다.
일손 구하기 힘든 농가에서는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김태욱 사과농민[인터뷰]
"저희 하는 일이 전부 힘들어요.
외국인들이 와서 시간 지나도 일해주니까
인건비가 한 50% 절감돼요."
외국인 근로자 입장에서도
합법적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
"지난 해 계절근로자로 일한
외국인의 대부분이 재신청을 했고
근로자 사용 농가도 100%
재고용을 희망하는 등 호응이 높습니다.
올해부터는 계절근로자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책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동 영주시 친환경농업팀장
"일을 과다하게 시킨다든지 아니면 숙식공간이 미비한다든지 하면 다음 해에 신청할 때 저희들이 제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 90일로 제한된 체류 기간을
6개월로 늘려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농번기에
우리 나라로 단기 입국해
농촌 일손을 채워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3년 째 시행되고 있습니다.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대체로 만족하면서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한국 남성과 결혼해
영주에 살고 있는 누엔티 계우 씨.
다음 달이면
모국인 베트남에 있는 동생들이
한국에 옵니다.
90일간 농촌에서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단기 계절근로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누엔티 계우 결혼이주자[인터뷰]
"다음 달 남동생 2명이 한국으로 와서 가족이 같이 일해요. 기분이 좋아요."
올 상반기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경북지역에 290명,
전국적으로는 2천 6백 명에 이릅니다.
일손 구하기 힘든 농가에서는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김태욱 사과농민[인터뷰]
"저희 하는 일이 전부 힘들어요.
외국인들이 와서 시간 지나도 일해주니까
인건비가 한 50% 절감돼요."
외국인 근로자 입장에서도
합법적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 해 계절근로자로 일한
외국인의 대부분이 재신청을 했고
근로자 사용 농가도 100%
재고용을 희망하는 등 호응이 높습니다.
올해부터는 계절근로자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책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동 영주시 친환경농업팀장
"일을 과다하게 시킨다든지 아니면 숙식공간이 미비한다든지 하면 다음 해에 신청할 때 저희들이 제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 90일로 제한된 체류 기간을
6개월로 늘려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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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손 돕는 '계절근로자'...농가 만족도 높아
-
- 입력 2019-03-29 23:08:27

[앵커멘트]
농번기에
우리 나라로 단기 입국해
농촌 일손을 채워주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3년 째 시행되고 있습니다.
농민과
외국인 근로자 모두
대체로 만족하면서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곽근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3년 전, 한국 남성과 결혼해
영주에 살고 있는 누엔티 계우 씨.
다음 달이면
모국인 베트남에 있는 동생들이
한국에 옵니다.
90일간 농촌에서 일을 하고
임금을 받을 수 있는
단기 계절근로자로 선정됐기 때문입니다.
누엔티 계우 결혼이주자[인터뷰]
"다음 달 남동생 2명이 한국으로 와서 가족이 같이 일해요. 기분이 좋아요."
올 상반기에 고용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경북지역에 290명,
전국적으로는 2천 6백 명에 이릅니다.
일손 구하기 힘든 농가에서는
인력난 해소뿐 아니라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볼 수 있습니다.
김태욱 사과농민[인터뷰]
"저희 하는 일이 전부 힘들어요.
외국인들이 와서 시간 지나도 일해주니까
인건비가 한 50% 절감돼요."
외국인 근로자 입장에서도
합법적으로 한국에 머물면서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
신청자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곽근아 기자
"지난 해 계절근로자로 일한
외국인의 대부분이 재신청을 했고
근로자 사용 농가도 100%
재고용을 희망하는 등 호응이 높습니다.
올해부터는 계절근로자에 대한
부당 노동행위를 막기 위한
제도 보완책도 마련했습니다.
[인터뷰]
김영동 영주시 친환경농업팀장
"일을 과다하게 시킨다든지 아니면 숙식공간이 미비한다든지 하면 다음 해에 신청할 때 저희들이 제외를 시키고 있습니다."
또 90일로 제한된 체류 기간을
6개월로 늘려 보다 안정적으로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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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근아 기자 charter77@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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