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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혼사 사는 노인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심각한데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돌봄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남미경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료 배달원 김정숙 씨,
일주일에 세 번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펙트1]“(똑똑똑) 어르신 저 왔습니다.”
홀몸 노인에게
무료로 음료를 배달하고
건강 상태도 살핍니다.
[인터뷰]
배달원: 건강은 좀 어때?
어르신: 좋지 뭐.
배달원: 좋아? 그래, 장사하러 가시는 것 보면 건강하시다 그죠?
어르신: 좋으니까 다니지.
----------wipe----------
16년째 홀로 사는
86살 엄경호 할머니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
생일을 챙겨주는 봉사단체 회원입니다.
이상정/녹색미래연합봉사단[인터뷰]
“우리가 이렇게 작게나마 봉사를 하면서 우리가 외롭고 소외되신 분들 그런 분들한테 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
홀몸 노인이 늘면서
고독사, 즉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고독사 건수만 40건에 달합니다.
지자체가
기업과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방문 서비스를 벌이고 있지만 일부에
그쳐 역부족입니다.
전체 홀몸 노인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챙기는 시스템은
현재로선 없는 상황.
울산시와 구군은
고독사가 우려되는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고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리 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또 사회복지와
보건 영역 등 부서가 나뉘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성균 울산대 사회복지학 교수[녹취]
“보건소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통장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정보를 공유해서 집중관리를 할 필요가 있죠.”
늘어나는 고독사를 막고
홀몸 노인을 돌볼 수 있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혼사 사는 노인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심각한데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돌봄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남미경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료 배달원 김정숙 씨,
일주일에 세 번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펙트1]“(똑똑똑) 어르신 저 왔습니다.”
홀몸 노인에게
무료로 음료를 배달하고
건강 상태도 살핍니다.
[인터뷰]
배달원: 건강은 좀 어때?
어르신: 좋지 뭐.
배달원: 좋아? 그래, 장사하러 가시는 것 보면 건강하시다 그죠?
어르신: 좋으니까 다니지.
----------wipe----------
16년째 홀로 사는
86살 엄경호 할머니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
생일을 챙겨주는 봉사단체 회원입니다.
이상정/녹색미래연합봉사단[인터뷰]
“우리가 이렇게 작게나마 봉사를 하면서 우리가 외롭고 소외되신 분들 그런 분들한테 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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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이 늘면서
고독사, 즉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고독사 건수만 40건에 달합니다.
지자체가
기업과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방문 서비스를 벌이고 있지만 일부에
그쳐 역부족입니다.
전체 홀몸 노인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챙기는 시스템은
현재로선 없는 상황.
울산시와 구군은
고독사가 우려되는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고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리 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또 사회복지와
보건 영역 등 부서가 나뉘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성균 울산대 사회복지학 교수[녹취]
“보건소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통장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정보를 공유해서 집중관리를 할 필요가 있죠.”
늘어나는 고독사를 막고
홀몸 노인을 돌볼 수 있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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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몸 노인 돌봄 시스템 '절실'
-
- 입력 2019-03-29 23:35:51

[앵커멘트]
고령화가 빨라지면서
혼사 사는 노인들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심각한데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돌봄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입니다.
남미경 기자가 심층 보도합니다.
[리포트]
음료 배달원 김정숙 씨,
일주일에 세 번
꼭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이펙트1]“(똑똑똑) 어르신 저 왔습니다.”
홀몸 노인에게
무료로 음료를 배달하고
건강 상태도 살핍니다.
[인터뷰]
배달원: 건강은 좀 어때?
어르신: 좋지 뭐.
배달원: 좋아? 그래, 장사하러 가시는 것 보면 건강하시다 그죠?
어르신: 좋으니까 다니지.
----------wipe----------
16년째 홀로 사는
86살 엄경호 할머니에게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을 찾아
생일을 챙겨주는 봉사단체 회원입니다.
이상정/녹색미래연합봉사단[인터뷰]
“우리가 이렇게 작게나마 봉사를 하면서 우리가 외롭고 소외되신 분들 그런 분들한테 좀 힘이 되어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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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 노인이 늘면서
고독사, 즉 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울산의 고독사 건수만 40건에 달합니다.
지자체가
기업과 봉사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방문 서비스를 벌이고 있지만 일부에
그쳐 역부족입니다.
전체 홀몸 노인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챙기는 시스템은
현재로선 없는 상황.
울산시와 구군은
고독사가 우려되는 대상에 대한
명확한 기준도 없고 실태 파악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관리 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부터 서둘러야 합니다.
또 사회복지와
보건 영역 등 부서가 나뉘어
효율적인 관리가 어려운 만큼
통합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이성균 울산대 사회복지학 교수[녹취]
“보건소는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 통장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런 정보를 공유해서 집중관리를 할 필요가 있죠.”
늘어나는 고독사를 막고
홀몸 노인을 돌볼 수 있는
국가와 지자체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KBS뉴스 남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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