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종 “정상회담 의제 조율”…‘대북 특사’ 추진 시사
입력 2019.03.31 (21:08)
수정 2019.03.31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게 핵심 의제겠죠.
김 차장은 대북 특사를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취임 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NSC(국가안보회의) 상대방 쿠퍼만(부보자관)과 월요일에 만나서, 정상들 회의 어젠다, 의제를 세팅(설정)하러 왔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미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의지입니다.
김 차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과 관련해 톱다운 방식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 이슈는 톱다운 방식에 대해서 정상들 간에 지금까지 논의를 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를 낸 것 아니겠어요. 지난 25년과는 달리."]
김 차장은 미국이 포괄적 비핵화를 요구하는 빅딜 문서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건 우리도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 차장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 전에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시퀀스(순서)를 말씀하시는 건데,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북한에 특사를 보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미 간에는 공조 강화, 북미 간에는 톱다운 방식 유지를 근간으로, 대북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게 핵심 의제겠죠.
김 차장은 대북 특사를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취임 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NSC(국가안보회의) 상대방 쿠퍼만(부보자관)과 월요일에 만나서, 정상들 회의 어젠다, 의제를 세팅(설정)하러 왔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미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의지입니다.
김 차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과 관련해 톱다운 방식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 이슈는 톱다운 방식에 대해서 정상들 간에 지금까지 논의를 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를 낸 것 아니겠어요. 지난 25년과는 달리."]
김 차장은 미국이 포괄적 비핵화를 요구하는 빅딜 문서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건 우리도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 차장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 전에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시퀀스(순서)를 말씀하시는 건데,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북한에 특사를 보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미 간에는 공조 강화, 북미 간에는 톱다운 방식 유지를 근간으로, 대북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현종 “정상회담 의제 조율”…‘대북 특사’ 추진 시사
-
- 입력 2019-03-31 21:11:15
- 수정2019-03-31 21:47:19
[앵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게 핵심 의제겠죠.
김 차장은 대북 특사를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취임 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NSC(국가안보회의) 상대방 쿠퍼만(부보자관)과 월요일에 만나서, 정상들 회의 어젠다, 의제를 세팅(설정)하러 왔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미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의지입니다.
김 차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과 관련해 톱다운 방식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 이슈는 톱다운 방식에 대해서 정상들 간에 지금까지 논의를 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를 낸 것 아니겠어요. 지난 25년과는 달리."]
김 차장은 미국이 포괄적 비핵화를 요구하는 빅딜 문서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건 우리도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 차장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 전에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시퀀스(순서)를 말씀하시는 건데,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북한에 특사를 보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미 간에는 공조 강화, 북미 간에는 톱다운 방식 유지를 근간으로, 대북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다음달 11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역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게 핵심 의제겠죠.
김 차장은 대북 특사를 파견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취임 후 처음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다음 달 11일에 열릴 한미 정상회담의 의제를 조율하기 위해서입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NSC(국가안보회의) 상대방 쿠퍼만(부보자관)과 월요일에 만나서, 정상들 회의 어젠다, 의제를 세팅(설정)하러 왔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핵심 의제는 북한 문제입니다.
북미 협상의 교착 상태를 풀기 위해 촉진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의지입니다.
김 차장은 비핵화 협상의 틀과 관련해 톱다운 방식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그 이슈는 톱다운 방식에 대해서 정상들 간에 지금까지 논의를 해 왔기 때문에 여기까지 결과를 낸 것 아니겠어요. 지난 25년과는 달리."]
김 차장은 미국이 포괄적 비핵화를 요구하는 빅딜 문서를 북한에 전달했다는 건 우리도 보고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미 공조가 긴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김 차장은 특히 한미 정상회담 전에 대북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에 대해 좋은 아이디어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종/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시퀀스(순서)를 말씀하시는 건데, 제 생각에는 우리 동맹국인 미국과도 먼저 조율해서 만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한미 간 협의를 거쳐 북한에 특사를 보낼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한미 간에는 공조 강화, 북미 간에는 톱다운 방식 유지를 근간으로, 대북 협상의 돌파구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
-
이재원 기자 ljw@kbs.co.kr
이재원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