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은 배움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던 시대에 태어나
어느덧 80대에 들어섰지만,
늦깎이 배움의 꽃을 활짝 피우는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시 낭독하는 할머니 목소리...)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 겪은 뼈아픈 가난.
그리고 '여자가 글을 배워
무엇하냐'는 인식에 갇혀 지낸 수십 년.
85살 김옥교 할머니는
70년 넘게 배움에서 소외돼 왔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일제시대 때 돈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데 공부 시킬 게 돼야지. 그리고 오빠들 시킨다고 공부시킬 생각도 안하더라고."
하지만 문해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깨치면서
제2의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지금 학교로 오니까 글을 배우니 동서남북도 알고 차도 앞뒤 알고 친구들에게 편지도 쓰라 하면 쓸 수 있고.."
김옥교 할머니처럼
글을 배우기 위해
문해학교를 다니는 어르신은
칠곡군에만 350여 명.
김점례 / 성인문해 강사 [인터뷰]
"학교가 생기고 공부를 하면서 저희 어머님들이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와서 그런 일을 한다는 거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여건 속에서
수십 년을 돌아 배움의 기회를
잡은 할머니들.
스스로 선택한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지은입니다.
오늘(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은 배움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던 시대에 태어나
어느덧 80대에 들어섰지만,
늦깎이 배움의 꽃을 활짝 피우는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시 낭독하는 할머니 목소리...)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 겪은 뼈아픈 가난.
그리고 '여자가 글을 배워
무엇하냐'는 인식에 갇혀 지낸 수십 년.
85살 김옥교 할머니는
70년 넘게 배움에서 소외돼 왔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일제시대 때 돈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데 공부 시킬 게 돼야지. 그리고 오빠들 시킨다고 공부시킬 생각도 안하더라고."
하지만 문해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깨치면서
제2의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지금 학교로 오니까 글을 배우니 동서남북도 알고 차도 앞뒤 알고 친구들에게 편지도 쓰라 하면 쓸 수 있고.."
김옥교 할머니처럼
글을 배우기 위해
문해학교를 다니는 어르신은
칠곡군에만 350여 명.
김점례 / 성인문해 강사 [인터뷰]
"학교가 생기고 공부를 하면서 저희 어머님들이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와서 그런 일을 한다는 거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여건 속에서
수십 년을 돌아 배움의 기회를
잡은 할머니들.
스스로 선택한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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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9시)여든 살에 맞이한 제2의 인생, 배움은 행복
-
- 입력 2019-04-01 08:55:22
[앵커멘트]
오늘(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UN이 지정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여성은 배움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던 시대에 태어나
어느덧 80대에 들어섰지만,
늦깎이 배움의 꽃을 활짝 피우는
할머니들이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이펙트1]
(시 낭독하는 할머니 목소리...)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속에서 겪은 뼈아픈 가난.
그리고 '여자가 글을 배워
무엇하냐'는 인식에 갇혀 지낸 수십 년.
85살 김옥교 할머니는
70년 넘게 배움에서 소외돼 왔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일제시대 때 돈도 없고 먹을 것도 없는데 공부 시킬 게 돼야지. 그리고 오빠들 시킨다고 공부시킬 생각도 안하더라고."
하지만 문해학교에서
글을 배우고 깨치면서
제2의 인생을 맞이했습니다.
김옥교 할머니/칠곡군 북삼읍[인터뷰]
"지금 학교로 오니까 글을 배우니 동서남북도 알고 차도 앞뒤 알고 친구들에게 편지도 쓰라 하면 쓸 수 있고.."
김옥교 할머니처럼
글을 배우기 위해
문해학교를 다니는 어르신은
칠곡군에만 350여 명.
김점례 / 성인문해 강사 [인터뷰]
"학교가 생기고 공부를 하면서 저희 어머님들이 제2의 인생을 살고 계십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 와서 그런 일을 한다는 거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시대적 배경과 여건 속에서
수십 년을 돌아 배움의 기회를
잡은 할머니들.
스스로 선택한
배움의 기쁨을 누리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KBS NEWS 이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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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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