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술이 문제?” 술만 마시면 달라지는 스타들

입력 2019.04.03 (08:25) 수정 2019.04.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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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몸에 나쁜 줄 알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찾게 되는 것, 바로, 술인데요.

하지만, 너무 취하면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하거나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하죠.

스타들도 저마다 다양한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형별로 만나보는 스타들의 주사,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술자리를 하다보면 춤과 노래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스타들 중에도 음주 가무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특유의 감각적인 목소리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한국의 비욘세'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마마무의 화사 씨!

무대 위에선 분위기 있는 노래를 많이 부르지만, 술에 취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선택한다는데요.

[화사 : "동방신기 선배님의 ‘라이징 선’을."]

[유희열 : "취기가 오르면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을 불러요?"]

[화사 : "가끔씩 기분 좋게 취하면 진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을 부르고 싶잖아요. 뭔지 아시죠? 그런데 그런 곡을 또 (마마무) 멤버들이랑 특히 되게 잘 불러요."]

말로만 들어선 어떤 분위기일지 감이 안 오는데요.

내친김에 유희열 씨와 함께 재연에 나선 화사 씨!

[화사 : "Now I cry under my skin 하늘을 향해 간 나의 눈물로 만든 비가 대지에 내려도 세월에 박힌 내 아픔을 씻어가도~ ♬"]

[유희열 : "NO!"]

[화사 : "용서 내겐 절대적인 사치~"]

[유희열 : "NO!"]

[화사 : "표적 없이 날아간 길을 잃은 분노~"]

[유희열 : "NO!"]

[화사 : "나 미련 같은 말로 기도하는 속죄~"]

[유희열 : "NO!"]

보기만 해도 신이 나는 무대를 보니, 저도 저 자리에 끼고 싶네요~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그룹이죠?

신화의 김동완 씨와 전진 씨도 취기가 오르면 흥이 넘치는데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둘이 제주도 여행에 나선 두 사람!

[김동완 : "진아. 오늘 밤은 핫 하게 보낼 거야. 따라와 봐. 따라와 봐. 핫 하게 보낼 거야."]

다트도 하고 당구도 치며 한껏 제주도의 밤을 즐기는데요.

여기에 술 한잔까지 걸치고 나니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집니다.

[전진 : "형, 아니면 지금 음악도 나오는데 춤이나 좀 출까?"]

[김동완 : "그럴까?"]

그리하여,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즉석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이들처럼 적당히 즐길 정도로 술을 마시면 좋겠지만, 사실 과한 음주가 건강에 해로운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지나친 음주로 신체 사이즈에 변화가 온 스타들도 있습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걸 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 씨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 중인 FT아일랜드의 최민환 씨!

대체 어떤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율희 : "내가 연애 때부터 봤던 건데 취하면 오빠가 폭식을 하는 거 오빠 알죠?"]

[최민환 : "뭐 먹었는데? 내가 그때 뭐 먹었는데?"]

[율희 : "취해가지고 “나 배고파요” (하면서) 항상 가는 김밥가게 거기를 역시나 가. 가가지고 진짜 한 4, 5가지를 연속으로 그거(음식)를 다 시켜. 근데 오빠가 신기한 건 다 먹어."]

최근 부쩍 늘은 몸무게 때문에 다이어트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최민환 씨.

금식과 운동도 좋지만, 술부터 줄여야겠네요~

가수 문희준 씨 또한 이 ‘폭식형’ 주사에 속하는데요.

[문희준 : "살 빼는 거랑 록 하는 거랑 둘 다 힘들어요. 15년째 하고 있거든. 진짜 쉽지 않아."]

H.O.T. 활동 이후 급격히 살이 찌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다이어트와의 전쟁이라는 문희준 씨!

그런데, 술에만 취하면 억누르고 있던 식욕이 폭발하면서 말없이 음식을 계속 먹는다는데요.

이 때문에 회식을 끊어야 할지 고민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건강을 해치는 주사가 있는가 하면,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때 술만 마시면 문자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는 배우 전소민 씨!

이로 인해 부끄러운 과거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전소민 : "20대 때 너무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번호를 잊은 거예요. 제가 번호를 원래 잘 기억을 잘하는데, 딱 한자리만 기억이 안 났어요. 그래서 0부터 9까지 10개의 문자를 보냈어요. 10개의 문자를 보냈는데 딱 한 번호만 문자가 안 오는 거예요."]

[유재석 : "다 왔는데 한 번호만 문자가?"]

[전소민 : "근데 좀 이제 또 술 깨고 보면 좀 민망하잖아요. 내가 왜 연락을 했을까."]

전소민 씨뿐 아니라 상대방도 무척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당분간 술 생각이 싹 사라졌겠네요.

그런데, 이 ‘연락형’ 주사보다 더 심각한 유형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귀가 불능형’으로, 혼자서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심한 술주정을 하는 건데요.

개그맨 신봉선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신봉선 : "매니저가 집에 딱 데려다주고 내려줬는데 제가 “어, 가” 이러더니 갑자기 신발을 이렇게 벗더니 깔창을 꺼내서 카드키 대는 데 계속 대고 있더래요. 이렇게."]

[전현무 : "제대로 취했네."]

[신봉선 : "‘누나 뭐하지?’ 이러고 봤더니 계속 깔창을."]

[전현무 : "카드키인 줄 알고?"]

[신봉선 : "네. 그래서 다시 넣게 하고 저희 집에 인터폰 해서 올려 보냈다고 그러더라고요."]

매니저가 지켜보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네요!

신봉선 씨,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겠죠?

스타들의 각양각색 주사들!

얘기만 들으면 재밌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한데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우리 모두 적당히 마시도록 해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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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술이 문제?” 술만 마시면 달라지는 스타들
    • 입력 2019-04-03 08:27:15
    • 수정2019-04-03 08:57:18
    아침뉴스타임
[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몸에 나쁜 줄 알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찾게 되는 것, 바로, 술인데요.

하지만, 너무 취하면 자신도 모르는 행동을 하거나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기도 하죠.

스타들도 저마다 다양한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데요.

유형별로 만나보는 스타들의 주사,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술자리를 하다보면 춤과 노래로 이어지기도 하는데요,

스타들 중에도 음주 가무를 즐기는 분들이 많습니다!

먼저, 특유의 감각적인 목소리와 열정적인 퍼포먼스로 '한국의 비욘세'라는 평을 받고 있는 마마무의 화사 씨!

무대 위에선 분위기 있는 노래를 많이 부르지만, 술에 취하면 전혀 다른 느낌의 곡을 선택한다는데요.

[화사 : "동방신기 선배님의 ‘라이징 선’을."]

[유희열 : "취기가 오르면 동방신기의 ‘라이징 선’을 불러요?"]

[화사 : "가끔씩 기분 좋게 취하면 진짜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곡을 부르고 싶잖아요. 뭔지 아시죠? 그런데 그런 곡을 또 (마마무) 멤버들이랑 특히 되게 잘 불러요."]

말로만 들어선 어떤 분위기일지 감이 안 오는데요.

내친김에 유희열 씨와 함께 재연에 나선 화사 씨!

[화사 : "Now I cry under my skin 하늘을 향해 간 나의 눈물로 만든 비가 대지에 내려도 세월에 박힌 내 아픔을 씻어가도~ ♬"]

[유희열 : "NO!"]

[화사 : "용서 내겐 절대적인 사치~"]

[유희열 : "NO!"]

[화사 : "표적 없이 날아간 길을 잃은 분노~"]

[유희열 : "NO!"]

[화사 : "나 미련 같은 말로 기도하는 속죄~"]

[유희열 : "NO!"]

보기만 해도 신이 나는 무대를 보니, 저도 저 자리에 끼고 싶네요~

20년 우정을 자랑하는 그룹이죠?

신화의 김동완 씨와 전진 씨도 취기가 오르면 흥이 넘치는데요.

지난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처음으로 단둘이 제주도 여행에 나선 두 사람!

[김동완 : "진아. 오늘 밤은 핫 하게 보낼 거야. 따라와 봐. 따라와 봐. 핫 하게 보낼 거야."]

다트도 하고 당구도 치며 한껏 제주도의 밤을 즐기는데요.

여기에 술 한잔까지 걸치고 나니 숙소로 돌아가기 아쉬워집니다.

[전진 : "형, 아니면 지금 음악도 나오는데 춤이나 좀 출까?"]

[김동완 : "그럴까?"]

그리하여, 자신들의 노래에 맞춰 즉석 공연을 선보이는데요.

이들처럼 적당히 즐길 정도로 술을 마시면 좋겠지만, 사실 과한 음주가 건강에 해로운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인데요.

지나친 음주로 신체 사이즈에 변화가 온 스타들도 있습니다.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를 통해 걸 그룹 라붐 출신인 율희 씨와의 신혼 생활을 공개 중인 FT아일랜드의 최민환 씨!

대체 어떤 술버릇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율희 : "내가 연애 때부터 봤던 건데 취하면 오빠가 폭식을 하는 거 오빠 알죠?"]

[최민환 : "뭐 먹었는데? 내가 그때 뭐 먹었는데?"]

[율희 : "취해가지고 “나 배고파요” (하면서) 항상 가는 김밥가게 거기를 역시나 가. 가가지고 진짜 한 4, 5가지를 연속으로 그거(음식)를 다 시켜. 근데 오빠가 신기한 건 다 먹어."]

최근 부쩍 늘은 몸무게 때문에 다이어트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최민환 씨.

금식과 운동도 좋지만, 술부터 줄여야겠네요~

가수 문희준 씨 또한 이 ‘폭식형’ 주사에 속하는데요.

[문희준 : "살 빼는 거랑 록 하는 거랑 둘 다 힘들어요. 15년째 하고 있거든. 진짜 쉽지 않아."]

H.O.T. 활동 이후 급격히 살이 찌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다이어트와의 전쟁이라는 문희준 씨!

그런데, 술에만 취하면 억누르고 있던 식욕이 폭발하면서 말없이 음식을 계속 먹는다는데요.

이 때문에 회식을 끊어야 할지 고민까지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건강을 해치는 주사가 있는가 하면,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때 술만 마시면 문자를 하는 버릇이 있었다는 배우 전소민 씨!

이로 인해 부끄러운 과거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전소민 : "20대 때 너무 좋아했던 남자친구가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번호를 잊은 거예요. 제가 번호를 원래 잘 기억을 잘하는데, 딱 한자리만 기억이 안 났어요. 그래서 0부터 9까지 10개의 문자를 보냈어요. 10개의 문자를 보냈는데 딱 한 번호만 문자가 안 오는 거예요."]

[유재석 : "다 왔는데 한 번호만 문자가?"]

[전소민 : "근데 좀 이제 또 술 깨고 보면 좀 민망하잖아요. 내가 왜 연락을 했을까."]

전소민 씨뿐 아니라 상대방도 무척 당황했을 것 같은데요.

당분간 술 생각이 싹 사라졌겠네요.

그런데, 이 ‘연락형’ 주사보다 더 심각한 유형이 있습니다.

이름하야 ‘귀가 불능형’으로, 혼자서 집에 못 들어갈 정도로 심한 술주정을 하는 건데요.

개그맨 신봉선 씨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신봉선 : "매니저가 집에 딱 데려다주고 내려줬는데 제가 “어, 가” 이러더니 갑자기 신발을 이렇게 벗더니 깔창을 꺼내서 카드키 대는 데 계속 대고 있더래요. 이렇게."]

[전현무 : "제대로 취했네."]

[신봉선 : "‘누나 뭐하지?’ 이러고 봤더니 계속 깔창을."]

[전현무 : "카드키인 줄 알고?"]

[신봉선 : "네. 그래서 다시 넣게 하고 저희 집에 인터폰 해서 올려 보냈다고 그러더라고요."]

매니저가 지켜보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정말 큰일 날 뻔 했네요!

신봉선 씨, 지금은 많이 반성하고 있겠죠?

스타들의 각양각색 주사들!

얘기만 들으면 재밌지만 당시 상황을 생각해보면 아찔하기도 한데요.

지나친 음주는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 우리 모두 적당히 마시도록 해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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