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국제표준에 한국기술 늘린다…2022년까지 5건 표준화 추진

입력 2019.04.03 (09:40) 수정 2019.04.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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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소산업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 5건을 3년 안에 국제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늘(3일) '수소 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해외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출시가 지연되거나 후속 기술개발에 불리하기 때문에 국제표준으로 우리 기술이 선정돼야 시장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건설기계 등 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드론·굴착기용 연료전지 등 5건을 먼저 국제표준화하는데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어 2030년까지 재생전력 연계 수전해, 차세대 연료전지 등 10건 이상을 국제표준으로 추가 제안해 수소 분야 전체 국제표준의 약 20% 이상을 획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수소 경제를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수소 승용차, 충전소, 고정형 연료전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등록한 국제표준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소경제 3대 분야별로는 ▲ 모빌리티 8건(드론·선박·건설기계 등) ▲ 에너지 4건(트라이젠 연료전지 등) ▲ 수소공급 및 계량분야 3건(재생전력 연계 수전해, 유량계측기) 등 총 15건 이상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6월 수소 국제표준포럼에 이어 내년에 수소기술(ISO) 총회를 개최해 2030년까지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수소기술 국제표준 경쟁력 4위권의 선도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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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09:40:20
    • 수정2019-04-03 09:46:52
    경제
정부가 수소산업에서 우리가 강점을 가진 기술 5건을 3년 안에 국제표준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늘(3일) '수소 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해외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개발할 경우 출시가 지연되거나 후속 기술개발에 불리하기 때문에 국제표준으로 우리 기술이 선정돼야 시장경쟁력 확보에 유리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건설기계 등 연료전지 활용분야를 중심으로 2022년까지 드론·굴착기용 연료전지 등 5건을 먼저 국제표준화하는데 나설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어 2030년까지 재생전력 연계 수전해, 차세대 연료전지 등 10건 이상을 국제표준으로 추가 제안해 수소 분야 전체 국제표준의 약 20% 이상을 획득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 수소 경제를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했지만, 수소 승용차, 충전소, 고정형 연료전지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등록한 국제표준은 하나도 없는 상황입니다.

정부는 수소경제 3대 분야별로는 ▲ 모빌리티 8건(드론·선박·건설기계 등) ▲ 에너지 4건(트라이젠 연료전지 등) ▲ 수소공급 및 계량분야 3건(재생전력 연계 수전해, 유량계측기) 등 총 15건 이상의 국제 표준화를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또, 국가기술표준원은 오는 6월 수소 국제표준포럼에 이어 내년에 수소기술(ISO) 총회를 개최해 2030년까지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수소기술 국제표준 경쟁력 4위권의 선도국가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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