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기업 말단직원이 알아봐도 청와대 검증보다 나았을 것”

입력 2019.04.03 (10:52) 수정 2019.04.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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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과 관련해 "일반기업의 말단 직원이 알아봐도 청와대 검증 결과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인사검증의 무능과 무책임은 2년 넘게 충분히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실한 인사검증이 초래한 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제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인지, 야당과 협치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시각이 부족하다고 했고, 지금은 후보자가 스스로 말을 하지 않아 몰랐다고 한다"며 "구차한 변명과 핑계가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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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0:52:40
    • 수정2019-04-03 10:57:35
    정치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청와대 인사검증과 관련해 "일반기업의 말단 직원이 알아봐도 청와대 검증 결과보다 나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인사검증의 무능과 무책임은 2년 넘게 충분히 보여줄 만큼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부실한 인사검증이 초래한 인사 실패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제대로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는 것인지, 야당과 협치하려는 마음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대통령 취임 초기에는 시각이 부족하다고 했고, 지금은 후보자가 스스로 말을 하지 않아 몰랐다고 한다"며 "구차한 변명과 핑계가 아니라 책임을 져야 할 문제"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청와대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을 요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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