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찾으러 오세요”…잃어버린 가방서 마약 발견돼 30대 덜미

입력 2019.04.03 (10:54) 수정 2019.04.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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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려고 경찰서를 찾은 30대 마약사범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5살 남성 A씨와 34살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택시기사가 분실물이라고 맡기고 간 A씨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하다가 담뱃재처럼 보이는 대마 가루를 발견하고, A씨에게 가방을 찾으러 경찰서로 나오라고 해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B씨에게 마약을 건네받아 호기심에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각각 2차례와 1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이는 술집 등을 추적하는 한편, 마약 정밀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머리카락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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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방 찾으러 오세요”…잃어버린 가방서 마약 발견돼 30대 덜미
    • 입력 2019-04-03 10:54:39
    • 수정2019-04-03 11:18:48
    사회
택시에서 잃어버린 가방을 찾으려고 경찰서를 찾은 30대 마약사범이 검거됐습니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35살 남성 A씨와 34살 남성 B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15일 택시기사가 분실물이라고 맡기고 간 A씨 가방의 내용물을 확인하다가 담뱃재처럼 보이는 대마 가루를 발견하고, A씨에게 가방을 찾으러 경찰서로 나오라고 해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 B씨에게 마약을 건네받아 호기심에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A씨와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각각 2차례와 1차례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건네받은 것으로 보이는 술집 등을 추적하는 한편, 마약 정밀 검사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두 사람의 머리카락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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