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4·3 희생자 애도…“진상규명 法 개정 노력”
입력 2019.04.03 (10:55)
수정 2019.04.0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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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인 오늘(3일) 각 정당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희생자 발굴과 신고가 채 끝나지 않아, 제주 4.3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제주도의 아픔을 깊이 되새기며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과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4.3 희생자의 가슴 아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의미와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고, "어렵게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국회 행안위에 계류된 4.3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속도 내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시작과 함께 4.3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하고, "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 많았던 비극적 사건이자, 부끄러운 참극"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제주 4.3특별법 만들어졌지만, 아직 진상규명 등 해결 못 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71년 전 오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국가 폭력이 자행됐지만, 명예회복, 진상규명, 피해보상,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4.3항쟁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4.3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유족들에게 오랜 시간 침묵을 강요한 세력과 그 후신들은 아직도 대한민국 도처에서 득세하며 활개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합당한 배·보상을 하는 4.3특별법의 국회 논의가 하루 빨리 진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희생자 발굴과 신고가 채 끝나지 않아, 제주 4.3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제주도의 아픔을 깊이 되새기며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과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4.3 희생자의 가슴 아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의미와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고, "어렵게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국회 행안위에 계류된 4.3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속도 내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시작과 함께 4.3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하고, "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 많았던 비극적 사건이자, 부끄러운 참극"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제주 4.3특별법 만들어졌지만, 아직 진상규명 등 해결 못 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71년 전 오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국가 폭력이 자행됐지만, 명예회복, 진상규명, 피해보상,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4.3항쟁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4.3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유족들에게 오랜 시간 침묵을 강요한 세력과 그 후신들은 아직도 대한민국 도처에서 득세하며 활개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합당한 배·보상을 하는 4.3특별법의 국회 논의가 하루 빨리 진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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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4·3 희생자 애도…“진상규명 法 개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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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0:55:00
- 수정2019-04-03 11:04:40

제주 4.3 희생자 추념일인 오늘(3일) 각 정당이 희생자들과 유가족에 애도를 표하고, 진상규명을 위한 4.3특별법 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희생자 발굴과 신고가 채 끝나지 않아, 제주 4.3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제주도의 아픔을 깊이 되새기며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과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4.3 희생자의 가슴 아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의미와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고, "어렵게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국회 행안위에 계류된 4.3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속도 내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시작과 함께 4.3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하고, "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 많았던 비극적 사건이자, 부끄러운 참극"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제주 4.3특별법 만들어졌지만, 아직 진상규명 등 해결 못 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71년 전 오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국가 폭력이 자행됐지만, 명예회복, 진상규명, 피해보상,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4.3항쟁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4.3 희생자들을 모독하고 유족들에게 오랜 시간 침묵을 강요한 세력과 그 후신들은 아직도 대한민국 도처에서 득세하며 활개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 합당한 배·보상을 하는 4.3특별법의 국회 논의가 하루 빨리 진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논평에서 "무고하게 희생당한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아직도 희생자 발굴과 신고가 채 끝나지 않아, 제주 4.3사건은 현재진행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해왔으며, 앞으로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은 "제주도의 아픔을 깊이 되새기며 무고하게 희생되신 영령들의 명복과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고 했습니다. 또 "4.3 희생자의 가슴 아픈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그 의미와 가치를 지켜나갈 것"이고, "어렵게 건국한 자유대한민국이 번영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뒤 국회 행안위에 계류된 4.3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속도 내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 시작과 함께 4.3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진행하고, "4·3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조속한 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제주 4.3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 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 많았던 비극적 사건이자, 부끄러운 참극"이라며 "우여곡절 끝에 제주 4.3특별법 만들어졌지만, 아직 진상규명 등 해결 못 한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대변인은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하면서, "71년 전 오늘 우리 현대사에서 가장 비극적이고 참혹한 국가 폭력이 자행됐지만, 명예회복, 진상규명, 피해보상,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주 4.3항쟁 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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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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