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대미 현실주의 외교 시동
입력 2003.03.14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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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대미외교에 있어 실리를 택했다는 평가입니다.
우려됐던 한미 양국 간 불협화음도 잠재웠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유난히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해사 졸업식 연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어제): 무엇보다도 북한 핵문제의 해결이 시급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또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핵문제와 관련해 양국 사이에는 이견이 없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때 대북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놓고 공개적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화답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갈등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한층 줄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 금융가에서 한국의 경제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조짐을 보이자 즉각적인 대응조치도 선보였습니다.
미국 월가 등으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 사람들의 확실한 인식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습니다.
⊙기자: 북핵문제와 경제상황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둔 노 대통령의 대미실리외교에 대해 야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한미공조강화 등을 평가하며 환영했습니다.
한미 수평관계를 강조해 온 노 대통령은 최소한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일단 조용한 내실외교에 치중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우려됐던 한미 양국 간 불협화음도 잠재웠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유난히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해사 졸업식 연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어제): 무엇보다도 북한 핵문제의 해결이 시급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또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핵문제와 관련해 양국 사이에는 이견이 없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때 대북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놓고 공개적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화답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갈등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한층 줄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 금융가에서 한국의 경제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조짐을 보이자 즉각적인 대응조치도 선보였습니다.
미국 월가 등으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 사람들의 확실한 인식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습니다.
⊙기자: 북핵문제와 경제상황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둔 노 대통령의 대미실리외교에 대해 야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한미공조강화 등을 평가하며 환영했습니다.
한미 수평관계를 강조해 온 노 대통령은 최소한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일단 조용한 내실외교에 치중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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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이번 회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대미외교에 있어 실리를 택했다는 평가입니다.
우려됐던 한미 양국 간 불협화음도 잠재웠습니다.
이강덕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번 주 들어 북핵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유난히 강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제 해사 졸업식 연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어제): 무엇보다도 북한 핵문제의 해결이 시급합니다.
대화를 통해서 반드시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또 어젯밤 부시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는 핵문제와 관련해 양국 사이에는 이견이 없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한때 대북한 무력사용 가능성을 놓고 공개적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를 강조하며 화답함으로써 한미 양국의 갈등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한층 줄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미국 금융가에서 한국의 경제 안보 상황을 우려하는 조짐을 보이자 즉각적인 대응조치도 선보였습니다.
미국 월가 등으로 정부 대표단을 파견해서 정확한 정보를 직접 제공하도록 조치한 것입니다.
⊙반기문(대통령 외교보좌관):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 설명을 하고 그 사람들의 확실한 인식을 받기 위해서 노력을 했었습니다.
⊙기자: 북핵문제와 경제상황 해결에 우선 순위를 둔 노 대통령의 대미실리외교에 대해 야당을 포함한 정치권은 한미공조강화 등을 평가하며 환영했습니다.
한미 수평관계를 강조해 온 노 대통령은 최소한 북핵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일단 조용한 내실외교에 치중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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