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25명, ‘노동법 개악 반대’ 국회 진입하려다 연행
입력 2019.04.03 (11:38)
수정 2019.04.03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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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반대'등을 내걸고 국회 앞 노숙 농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연행됐습니다.
김 위원장 등이 오늘(3일) 오전부터 국회 환노위를 참관하겠다며 경찰 차단막을 넘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서 김 위원장 등 총 25명이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서초경찰서, 서대문경찰서, 광진경찰서 등 일선서로 흩어져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이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국회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 등에선 경찰 5명과 의경 1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국회 정문 앞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면서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5시 30분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탄력근로제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하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불발은 민주노총 투쟁의 결과"라며 "민주노총 조합원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비록 노동법 개악 강행처리를 연기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며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어제도 환노위원장인 김학용 의원과 여야 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 청사에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5일)까지 국회 앞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환경노동위원회는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산정방식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 등이 오늘(3일) 오전부터 국회 환노위를 참관하겠다며 경찰 차단막을 넘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서 김 위원장 등 총 25명이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서초경찰서, 서대문경찰서, 광진경찰서 등 일선서로 흩어져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이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국회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 등에선 경찰 5명과 의경 1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국회 정문 앞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면서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5시 30분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탄력근로제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하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불발은 민주노총 투쟁의 결과"라며 "민주노총 조합원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비록 노동법 개악 강행처리를 연기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며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어제도 환노위원장인 김학용 의원과 여야 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 청사에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5일)까지 국회 앞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환경노동위원회는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산정방식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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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김명환 위원장 등 25명, ‘노동법 개악 반대’ 국회 진입하려다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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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1:38:21
- 수정2019-04-03 19:29:55
민주노총이 '노동법 개악 반대'등을 내걸고 국회 앞 노숙 농성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등 민주노총 간부들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가 연행됐습니다.
김 위원장 등이 오늘(3일) 오전부터 국회 환노위를 참관하겠다며 경찰 차단막을 넘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서 김 위원장 등 총 25명이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서초경찰서, 서대문경찰서, 광진경찰서 등 일선서로 흩어져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이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국회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 등에선 경찰 5명과 의경 1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국회 정문 앞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면서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5시 30분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탄력근로제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하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불발은 민주노총 투쟁의 결과"라며 "민주노총 조합원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비록 노동법 개악 강행처리를 연기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며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어제도 환노위원장인 김학용 의원과 여야 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 청사에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5일)까지 국회 앞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환경노동위원회는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산정방식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김 위원장 등이 오늘(3일) 오전부터 국회 환노위를 참관하겠다며 경찰 차단막을 넘어 국회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 집회에서 김 위원장 등 총 25명이 영등포경찰서와 서부경찰서, 서초경찰서, 서대문경찰서, 광진경찰서 등 일선서로 흩어져 연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최준식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신승민 금속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함께 연행됐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이 개정 논의가 이뤄지는 국회 안으로 들어가겠다며 진입을 시도하는 과정 등에선 경찰 5명과 의경 1명이 다쳤습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노총 조합원 200여 명은 국회 정문 앞에서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ILO 핵심협약 우선 비준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진행하면서 경찰과 크고 작은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
집회 참여자들은 오후 5시 30분쯤 국회 환노위 고용노동소위가 탄력근로제에 관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산회하면서 3월 임시국회에서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가 어려워졌다는 소식에 자진 해산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집회 이후 입장문을 내고 "국회 환노위 전체회의 개최 불발은 민주노총 투쟁의 결과"라며 "민주노총 조합원의 승리"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국회는 비록 노동법 개악 강행처리를 연기했지만, 4월 임시국회에서 다시 밀어붙일 것이 자명하다"며 "노동법 개악 저지를 위한 민주노총 투쟁은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노총 간부들은 어제도 환노위원장인 김학용 의원과 여야 당 대표들과의 면담을 요구하면서 국회 본 청사에 진입을 시도하다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본회의가 열리는 모레(5일)까지 국회 앞 투쟁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오늘 환경노동위원회는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고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산정방식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관련법 개정안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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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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