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음운전 사고 4월 최다…오후 2~4시 주의”

입력 2019.04.03 (11:50) 수정 2019.04.0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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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접수된 승용차 사고 88만 3천 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음주운전 사고가 봄(3∼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계절별 전체 교통사고는 여름(22만 8천 건), 가을(22만 4천 건), 겨울(21만 8천 건), 봄(21만 4천 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졸음운전 사고는 봄(1,537건)에 가장 많았고, 여름(1,493건), 가을(1,444건), 겨울(1,002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4월, 시간대는 오후 2∼4시로 분석됐습니다. 이 시간대 치사율은 전체 사고 대비 6.4배에 달했습니다.

사고의 형태는 도로이탈이 30.3%로 가장 많았고, 후미추돌(27.1%), 측면충돌(23.2%) 순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도 봄(3,020건)이 가을(2,777건), 여름(2,759건), 겨울(2,353건)보다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시속 100㎞로 1초를 달리면 28m를 가고, 4초 정도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면서,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각성이 일반사고보다 약 3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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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졸음운전 사고 4월 최다…오후 2~4시 주의”
    • 입력 2019-04-03 11:50:45
    • 수정2019-04-03 11:53:19
    경제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해 접수된 승용차 사고 88만 3천 건을 분석한 결과, 졸음운전·음주운전 사고가 봄(3∼5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계절별 전체 교통사고는 여름(22만 8천 건), 가을(22만 4천 건), 겨울(21만 8천 건), 봄(21만 4천 건) 순으로 많았습니다.

이 가운데 졸음운전 사고는 봄(1,537건)에 가장 많았고, 여름(1,493건), 가을(1,444건), 겨울(1,002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졸음운전 사고가 가장 많은 달은 4월, 시간대는 오후 2∼4시로 분석됐습니다. 이 시간대 치사율은 전체 사고 대비 6.4배에 달했습니다.

사고의 형태는 도로이탈이 30.3%로 가장 많았고, 후미추돌(27.1%), 측면충돌(23.2%) 순이었습니다.

음주운전 사고도 봄(3,020건)이 가을(2,777건), 여름(2,759건), 겨울(2,353건)보다 많았습니다.

연구소는 "시속 100㎞로 1초를 달리면 28m를 가고, 4초 정도 졸면 100m 이상 진행한다"면서, "졸음운전은 제동 없이 곧바로 충격을 가하기 때문에 피해의 심각성이 일반사고보다 약 3배 높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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