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편결제서비스 전년 대비 87.5%↑…하루 평균 1천2백억 원

입력 2019.04.03 (12:00) 수정 2019.04.03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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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일) 발표한 '2018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392만 건, 액수는 1,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5%, 86.2% 증가했습니다. 간편송금서비스 역시 하루 평균 141만 건이 이용됐고 액수는 1,0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5%와 194.1%가 늘어났습니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또는 송금 서비스입니다. 한국은행은 유통·제조회사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지급 서비스도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과 선불전자지급, 전자고지결제, 결제대금예치 등으로 구분됩니다.

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826만 건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고, 액수(4,123억 원)도 25.8% 늘어났습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과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635만 건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습니다. 특히 액수(1,428억 원)는 11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일부 업체의 간편송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용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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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2:00:57
    • 수정2019-04-03 13:07:42
    경제
공인인증서 없이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송금 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일) 발표한 '2018년 중 전자지급 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카드 기반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392만 건, 액수는 1,2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7.5%, 86.2% 증가했습니다. 간편송금서비스 역시 하루 평균 141만 건이 이용됐고 액수는 1,04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2.5%와 194.1%가 늘어났습니다.

간편결제·송금 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이 폐지된 2015년 3월 이후 비밀번호 등 간편 인증수단을 이용한 결제 또는 송금 서비스입니다. 한국은행은 유통·제조회사의 간편결제서비스를 중심으로 이용규모가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자지급 서비스도 꾸준히 증가 추세입니다. 전자지급서비스는 전자지급결제대행과 선불전자지급, 전자고지결제, 결제대금예치 등으로 구분됩니다.

온라인 쇼핑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 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826만 건으로 전년 대비 29.8% 증가했고, 액수(4,123억 원)도 25.8% 늘어났습니다.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교통요금과 상거래 대금을 지급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서비스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1,635만 건으로 전년 대비 9.1% 늘었습니다. 특히 액수(1,428억 원)는 116.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은 일부 업체의 간편송금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용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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