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여곡절 끝에 특검법이 공포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이제 특별검사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절차를 김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검사법을 공포함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 후 사흘 안에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검사 추천을 의뢰하게 됩니다.
변협은 일주일 이내에 15년 이상 법원조직법상 직에 있었던 변호사 2명을 추천합니다.
대통령은 추천된 2명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최종 선정된 특별검사는 20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칩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일정은 여야가 특검법을 수정하지 않는 한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협은 지난 3일 전국지방변호사회 등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했고 이미 변호사 17명에 대한 추천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승(대한변협 회장): 외교적인 문제, 국익에 관련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그러한 머리를 가진 분이시면 좋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특검의 수사대상은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대출한 산업자금 2억 달러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으로 송금된 사건입니다.
또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의 주도로 계열사별로 모금된 5억 5000만 달러가 비밀리에 북한에 송금된 사건 등 모두 세 가지 사안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절차를 김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검사법을 공포함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 후 사흘 안에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검사 추천을 의뢰하게 됩니다.
변협은 일주일 이내에 15년 이상 법원조직법상 직에 있었던 변호사 2명을 추천합니다.
대통령은 추천된 2명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최종 선정된 특별검사는 20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칩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일정은 여야가 특검법을 수정하지 않는 한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협은 지난 3일 전국지방변호사회 등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했고 이미 변호사 17명에 대한 추천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승(대한변협 회장): 외교적인 문제, 국익에 관련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그러한 머리를 가진 분이시면 좋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특검의 수사대상은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대출한 산업자금 2억 달러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으로 송금된 사건입니다.
또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의 주도로 계열사별로 모금된 5억 5000만 달러가 비밀리에 북한에 송금된 사건 등 모두 세 가지 사안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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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 절차 어떻게 되나?
-
- 입력 2003-03-1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우여곡절 끝에 특검법이 공포됨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이제 특별검사의 수사가 시작됩니다.
앞으로의 일정과 절차를 김덕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특별검사법을 공포함에 따라 관보에 게재된 후 사흘 안에 대한변호사협회에 특별검사 추천을 의뢰하게 됩니다.
변협은 일주일 이내에 15년 이상 법원조직법상 직에 있었던 변호사 2명을 추천합니다.
대통령은 추천된 2명 가운데 1명을 사흘 이내에 특별검사로 임명합니다.
최종 선정된 특별검사는 20일 정도의 준비기간을 거칩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 중순쯤이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같은 일정은 여야가 특검법을 수정하지 않는 한 그대로 진행됩니다.
이와 관련해 대한변협은 지난 3일 전국지방변호사회 등에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했고 이미 변호사 17명에 대한 추천이 들어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재승(대한변협 회장): 외교적인 문제, 국익에 관련된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그러한 머리를 가진 분이시면 좋겠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번 특검의 수사대상은 산업은행이 현대상선에 대출한 산업자금 2억 달러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전후해 북한으로 송금된 사건입니다.
또 정상회담을 하기 전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의 주도로 계열사별로 모금된 5억 5000만 달러가 비밀리에 북한에 송금된 사건 등 모두 세 가지 사안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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