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한국 깃발 단 ‘루니스 호’, 북한 선박 환적 행위 가담 추정”
입력 2019.04.03 (13:34)
수정 2019.04.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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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소리방송, VOA가 현지시간 3일 한국 깃발을 단 6천5백 톤급 유조선 '루니스 호'가 목적지에 입항하지 않은 채 공해상에 머물다 돌아오는 방식을 통해 북한 유조선들과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보여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민간웹사이트 '마린트래픽'을 통해, 지난 1년간 미 재무부가 북한 선박의 환적 행위에 가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들의 움직임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루니스 호'는 지난해 4월 11일 차항지로 신고한 싱가포르에 입항하지 않은 채 2주 동안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같은 달 29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최소 두 차례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고, 6월에는 타이완 북쪽 해상에 두 차례 머물다 돌아오는 등 차항지로 보고한 항구에 기항하지 않고 공해상에 머물다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VOA는 '루니스 호'가 머물던 공해들은 미 재무부 등이 북한과의 거래지로 의심되는 주요 환적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는 또 루니스 호의 선주인 A사의 관계자가 전화 통화에서 루니스 호의 운영은 A사로부터 선적을 빌린 D사가 담당하고 있고, D사는 또다른 싱가포르 회사에 재용선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 당국으로부터 루니스 호가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1일 발행한 '대북 해상거래 주의보'에 북한 선박과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8척의 이름과 국제해사기구 번호, 그리고 선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루니스 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VOA는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민간웹사이트 '마린트래픽'을 통해, 지난 1년간 미 재무부가 북한 선박의 환적 행위에 가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들의 움직임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루니스 호'는 지난해 4월 11일 차항지로 신고한 싱가포르에 입항하지 않은 채 2주 동안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같은 달 29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최소 두 차례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고, 6월에는 타이완 북쪽 해상에 두 차례 머물다 돌아오는 등 차항지로 보고한 항구에 기항하지 않고 공해상에 머물다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VOA는 '루니스 호'가 머물던 공해들은 미 재무부 등이 북한과의 거래지로 의심되는 주요 환적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는 또 루니스 호의 선주인 A사의 관계자가 전화 통화에서 루니스 호의 운영은 A사로부터 선적을 빌린 D사가 담당하고 있고, D사는 또다른 싱가포르 회사에 재용선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 당국으로부터 루니스 호가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1일 발행한 '대북 해상거래 주의보'에 북한 선박과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8척의 이름과 국제해사기구 번호, 그리고 선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루니스 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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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A “한국 깃발 단 ‘루니스 호’, 북한 선박 환적 행위 가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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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3 13:34:25
- 수정2019-04-03 13:36:25

미국의 소리방송, VOA가 현지시간 3일 한국 깃발을 단 6천5백 톤급 유조선 '루니스 호'가 목적지에 입항하지 않은 채 공해상에 머물다 돌아오는 방식을 통해 북한 유조선들과 거래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움직임을 집중적으로 보여왔다고 보도했습니다.
VOA는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민간웹사이트 '마린트래픽'을 통해, 지난 1년간 미 재무부가 북한 선박의 환적 행위에 가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들의 움직임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루니스 호'는 지난해 4월 11일 차항지로 신고한 싱가포르에 입항하지 않은 채 2주 동안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같은 달 29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최소 두 차례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고, 6월에는 타이완 북쪽 해상에 두 차례 머물다 돌아오는 등 차항지로 보고한 항구에 기항하지 않고 공해상에 머물다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VOA는 '루니스 호'가 머물던 공해들은 미 재무부 등이 북한과의 거래지로 의심되는 주요 환적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는 또 루니스 호의 선주인 A사의 관계자가 전화 통화에서 루니스 호의 운영은 A사로부터 선적을 빌린 D사가 담당하고 있고, D사는 또다른 싱가포르 회사에 재용선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 당국으로부터 루니스 호가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1일 발행한 '대북 해상거래 주의보'에 북한 선박과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8척의 이름과 국제해사기구 번호, 그리고 선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루니스 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VOA는 선박의 위치 정보를 보여주는 민간웹사이트 '마린트래픽'을 통해, 지난 1년간 미 재무부가 북한 선박의 환적 행위에 가담했을 것으로 의심하는 선박들의 움직임을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습니다.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루니스 호'는 지난해 4월 11일 차항지로 신고한 싱가포르에 입항하지 않은 채 2주 동안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같은 달 29일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또 지난해 5월에도 최소 두 차례 동중국해 공해상에 머물다 한국으로 돌아왔고, 6월에는 타이완 북쪽 해상에 두 차례 머물다 돌아오는 등 차항지로 보고한 항구에 기항하지 않고 공해상에 머물다 오기를 반복했습니다.
VOA는 '루니스 호'가 머물던 공해들은 미 재무부 등이 북한과의 거래지로 의심되는 주요 환적지와 일치한다고 분석했습니다.
VOA는 또 루니스 호의 선주인 A사의 관계자가 전화 통화에서 루니스 호의 운영은 A사로부터 선적을 빌린 D사가 담당하고 있고, D사는 또다른 싱가포르 회사에 재용선을 준 상태라고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이 관계자는 지난해 관계 당국으로부터 루니스 호가 혐의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음을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21일 발행한 '대북 해상거래 주의보'에 북한 선박과 환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선박 18척의 이름과 국제해사기구 번호, 그리고 선적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루니스 호'가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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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송연 기자 pinetr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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