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말뚝 테러’ 스즈키 노부유키 또 불출석…2020년으로 공판 연기

입력 2019.04.03 (14:27) 수정 2019.04.0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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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오늘(3일)도 재판에 불출석해 2020년으로 다음 재판이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단독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자 다음 재판을 2020년 3월 25일로 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법무부에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법원도 기다리겠다"며 "피고인의 주소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법공조에 의해 피고인 소환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2월 기소된 뒤, 오늘 공판을 포함해 모두 16번의 공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스즈키가 계속 출석하지 않자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일본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는 '검토 중'이라며 답변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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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4:27:56
    • 수정2019-04-03 14:36:11
    사회
지난 2012년 위안부 소녀상에 '말뚝 테러'를 가한 혐의로 기소된 일본 극우인사 스즈키 노부유키가 오늘(3일)도 재판에 불출석해 2020년으로 다음 재판이 미뤄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 1단독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기소된 스즈키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자 다음 재판을 2020년 3월 25일로 정했습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법무부에서 범죄인 인도를 청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 결과를 법원도 기다리겠다"며 "피고인의 주소가 분명히 있기 때문에 사법공조에 의해 피고인 소환을 계속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즈키는 지난 2013년 2월 기소된 뒤, 오늘 공판을 포함해 모두 16번의 공판에 한 번도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스즈키가 계속 출석하지 않자 법무부는 지난해 9월 일본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는 '검토 중'이라며 답변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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