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서 15개월 여아 숨져…경찰, 아동학대 수사

입력 2019.04.03 (14:34) 수정 2019.04.0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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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에서 15개월 된 여자 아기가 신체 곳곳에 멍이 든 채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일) 오전 10시 반쯤 경남 김해시 삼문동의 아파트에서 15개월 된 딸 A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22살 아버지 B씨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A양은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A양의 얼굴과 몸에는 멍 자국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B씨는 딸의 멍 자국에 대해 “아이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뒤척여 상처가 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동 학대 여부 등 A양의 사망 직전 상황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는 한편, A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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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4:34:22
    • 수정2019-04-03 14:37:36
    사회
경남 김해에서 15개월 된 여자 아기가 신체 곳곳에 멍이 든 채로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2일) 오전 10시 반쯤 경남 김해시 삼문동의 아파트에서 15개월 된 딸 A양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22살 아버지 B씨가 119에 신고했습니다.

A양은 곧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숨졌습니다. 발견 당시, 숨진 A양의 얼굴과 몸에는 멍 자국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 B씨는 딸의 멍 자국에 대해 “아이가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뒤척여 상처가 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아동 학대 여부 등 A양의 사망 직전 상황을 파악하는데 힘을 쏟는 한편, A양의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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