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상고심 재판부 변경…“권순일 대법관 지인 관계”

입력 2019.04.03 (14:52) 수정 2019.04.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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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상고심 재판부가 변경됐습니다.

대법원은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재판부가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에서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로 지난 1일에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권 대법관이 "안 전 지사와 지인 관계"라는 사유로 재배당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권 대법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안 전 지사와 고향은 같지만 다른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새로 주심을 맡은 김 대법관은, 대법관 후보자일 때 국회에서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 사정을 경청하고 2차 피해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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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03 14:52:48
    • 수정2019-04-03 14:55:04
    사회
비서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상고심 재판부가 변경됐습니다.

대법원은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재판부가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에서 대법원 2부(주심 김상환 대법관)로 지난 1일에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 권 대법관이 "안 전 지사와 지인 관계"라는 사유로 재배당을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권 대법관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안 전 지사와 고향은 같지만 다른 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새로 주심을 맡은 김 대법관은, 대법관 후보자일 때 국회에서 "성폭력 사건은 피해자 사정을 경청하고 2차 피해 가능성을 막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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